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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8일 찾은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 풍경입니다.
태백산은 정상부의 주목이 특히 아름다운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주목
학명은 Taxus cuspidata S.et Z.이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하고, 짙은 녹색과 더불어 이식이 잘되므로 관상수로 흔히 재배하고 있다.
가지가 옆으로 퍼지고 줄기는 큰 가지와 더불어 적갈색이다. 잎은 한 개씩 나선상으로 배열되지만,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우상(羽狀)으로 배열된다. 잎은 선형으로 길이 1.5∼2㎝, 너비 3㎜ 정도이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도 좁아진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두 줄의 황색 줄이 있고 엽맥은 양쪽으로 튀어나왔다. 잎은 2, 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암수가 한 나무에 달리고 4월에 핀다.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둘러싸이고 8∼1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 9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종의(種衣)는 컵같이 생겼고 밖에서 종자가 보이고 단맛이 있다.
잎의 너비가 3㎜ 이상인 것은 화솔나무라고 하며 중부 이북과 울릉도에서 자라고 있다. 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의 중복 이상에는 군데군데 주목이 자라고 있으며, 각 영림서에서는 관내에서 자라는 주목의 대장을 만들어서 특별한 보호를 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정에서 자라는 주목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백산정의 주목군락은 능선 근처의 서쪽사면에 위치하며 바로 초원지대와 연속되어 있다. 군락의 중앙에 샘이 있고, 샘 근처에는 우리나라의 특산속인 모데미풀의 군총이 있다. 동쪽산록 희방사 계곡의 주목은 우리 영역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택백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태백산은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히는데 산 정상에 옛날부터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천제단이 남아 있고 당골 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 성전이 있다. 주봉인 장군봉(1,567m)과 문수봉(1,546m), 부쇠봉(1,546m)으로 이루어진 태백산은 경사가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군락지가,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수목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등산객을 맞아준다. 특히 하얀 눈이 덮힌 산 정상의 주목 군락지와 상고대는 태백산의 영험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맑은 날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과 태백산맥을 물들이는 일몰 또한 장관으로 새해 일출맞이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산행지로 꼽힌다. 해마다 눈조각전과 함께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태백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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