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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연꽃
    야생화 사진 2015. 8. 16. 20:57

    창녕 우포늪에서 본 가시 연꽃입니다.

     

     

    씨에서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화살 모양이고 작지만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둥글게 되고 약간 패며 지름 20~120cm가 된다. 잎자루가 길고 수면 위에 떠 있다. 잎의 윗면은 주름이 지고 윤기가 난다. 아랫면은 흑자색이며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다. 양면 잎맥 위에 가시가 돋는다.

    7~8월에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은 자주색 꽃이 피는데 잎 사이에 가시가 돋은 긴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지름 4cm 정도의 꽃이 착생한다.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즉, 10~14시 사이에 피었다 지는 개폐운동을 3일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다 씨를 형성하는 폐쇄화이다. 꽃받침은 4조각이며 끝이 날카롭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난다. 꽃밥은 긴 타원형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

    10~11월에 장과가 달려 익는데 타원형이거나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씨는 엷은 갈색이고 모양은 완두콩과 비슷하며 질은 단단하다. 성숙한 열매는 터져서 많은 씨가 물에 뜬다. 일정 기간 떠다니다가 씨껍질이 썩거나 터져 물이 들어가면 씨는 물밑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음해 4~7월에 발아한다.

    특징 및 사용 방법

    가시연·개연·철남성이라고도 한다. 전체에 가시가 많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은 열매와 잎에 가시가 있는 연꽃이라는 뜻에서 온 것이다. 뿌리를 감인근(芡仁根), 잎을 감인엽(芡仁葉), 열매를 감실(芡實)·계두실(鷄頭實)·계옹(鷄雍)이라 한다. 식용·약용·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날것으로 쓰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주로 비뇨기와 운동계 계통의 통증을 다스린다.

     

     

    수천리를 떠나 있더라도 내 계율을 항상 생각하면

    반드시 도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항상 내 좌우에 붙어 있더라도 내 계율을 따르지 않으면

     마침내 도를 얻지 못할 것이다.

    (사십이장경)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배푸사 사람들에게 보이시어 복전을 만드시니

    믿는 자는 얻을 것이라 후생을 어찌 근심하랴

    (아난분별경)

     

     

    좋은 벗이란 고락을 함께하고 이익을 나누며

    상대방에게 직업을 갖게하고

    늘 어진 생각을 한다.

    (선생자경)

     

     

    잘 참고 노력하는 사람은 재물을 얻는다.

    성실을 쌓아서 명성을 얻으며

    남에게 베풂으로써 벗들과 우정을 맺는다.

    (잡아함경)

     

     

    법문을 들을 때는 어렵다는 생각으로 물러설 마음을 내지 말고

    많이 들었다는 생각으로 쉽다는 마음을 내지 말고

    마땅히 생각을 비우고 들으면 반드시 깨달을 때가 있을 것이다.

    (초발심 자경문)

     

     

    계율을 잘 지켜라.차라리 몫숨을 버릴지언정 결코 범하지 말라.

    왜냐하면 계율은 진리에 들어가는 받침돌이요.

    번뇌를 없애는 묘한 길이며.평화로운 열반에 이르는 평탄한 길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청정한 계율을 지니면 그 공덕은 무량하고 가없는 것이니라.

    (현우경)

     

     

     무상은 가장 큰 괴로움이니

    마땅히 진리를 구해야 하느니라.

    (수마제장자경)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

    옛날에 어느 왕이 사냥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왕은 사냥을 나갈 때면 언제나 자신을 수행하던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왕의 상처에 붕대를 감았다. 왕이 물었다.

    “아무 일 없겠는가?”

    의사가 대답했다.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

    왕과 일행들은 사냥을 계속했다.

    궁으로 돌아오고 나서 상처가 덧나자 왕은 그 의사를 다시 불렀다. 의사는 상처를 소독하고 조심스럽게 연고를 바르고는 붕대를 감았다.

    왕이 걱정되어 물었다.

    “확실히 괜찮겠는가?”

    의사는 또다시 답했다.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

    왕은 불안해졌다. 왕의 예감은 들어맞았다. 며칠 만에 왕의 손가락은 너무 심하게 곪아서, 결국 의사는 왕의 손가락을 잘라야만 했다. 무능한 의사 때문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왕은 직접 의사를 지하 감옥으로 끌고 가 감방에 처넣었다.

    “감방에 갇히니까 기분이 어떤가, 이 돌팔이야!”

    의사는 어깨를 움츠리면서 대답했다.

    “폐하, 감옥에 갇힌 게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습니까요.”

    “무능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제정신이 아니로구나!”

    왕은 그렇게 말하고서 자리를 떠났다.

    몇 주 후, 상처가 아물자 왕은 다시 사냥을 하러 궁 밖으로 나갔다. 동물을 쫓다가 일행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왕은 숲 속에서 길을 잃었다. 길을 헤매던 왕은 숲 속 토인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날은 마침 토인들의 축제날이었는데, 그들로서는 밀림의 신에게 바칠 제물이 생긴 셈이었다. 토인들이 왕을 큰 나무에 묶어놓고 제물을 잡기 위해 칼을 가는 사이 무당은 주문을 외우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무당이 날카롭게 간 칼로 왕의 목을 치려다가 소리쳤다.

    “가만! 이 사람은 손가락이 아홉 개밖에 없다. 신께 바칠 제물로는 불경스럽다. 풀어줘라.”

    풀려난 왕은 며칠 만에 왕궁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았고, 곧바로 지하 감옥으로 가서 그 지혜로운 의사에게 말했다.

    “좋을지 나쁠지 누가 알겠느냐고 실없는 소릴 할 때는 멍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대가 옳았네. 손가락을 잃어버린 게 좋았던 거야. 하지만 그대를 감옥에 가둔 건 내가 나빴던 것이네. 미안하이.”

    “폐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감옥에 갇힌 게 나빴다니요? 저를 감옥에 가두신 건 아주 좋은 일이었습니다. 아니면 저는 그 사냥에 폐하를 따라나섰을 테고 제가 잡혔다면 제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열 손가락을 다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신간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중에서


     

    불국토는 금 은 유리 산호 호박 자거 마노등 칠보로 되었고

    너무 광대해서 끝이 없다.

    이렇듯 청정한 장엄은 다른 어떤 세계에도 견줄 수 없이 월등한 것이다.

    (무량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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