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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낙동강변 화명 생태공원과 물금의 낙동강 생태공원 연꽃 풍경입니다.
불자의 제일 사명은 전법
부처님께서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때의 일이다. 어느 날 푼나가 찾아와 교법을 널리 펴기 위해 전법의 길을 떠나겠다며 허락을 청한다. 저는 지금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이제부터는 아직도 이 법을 모르는 사람에게 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래 좋은일이다. 너는 이제 어디로 떠나고자 하는가? 저는 서쪽에 있는 수로나 국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런가? 하지만 푼나야,
수로나 사람들은 거칠고 모질며, 성급하고 사납기가 그지없다고 한다. 그들이 너에게 욕하고 헐뜯으면 어떻게 하려는가? 부처님 만약 저들이 그러하다면
저는 그들을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저를 때리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들이 너를 때리면 어찌 하겠느냐? 그래도 저는 그들을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몽둥이나 칼로 저를 상하게 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들이 몽둥이나 칼로 너를 상하게 하면 어찌 하겠느냐? 그래도 저는 그들을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저를 죽이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너를 죽이면 어찌 하겠느냐? 부처님 그래도 저는 그들을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수행자는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는데 저들이 그 집착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너는 참으로 나의 교법을 잘 배워 익혔구나. 너는 수로나 국으로가서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에게 바른 교법을 전하라. 그리하여 그들을 편안하게 하고 열반을 얻게 하라
[잡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