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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6일 산행한 경남 양산의 천성산 풍경입니다.
원효대사가 천명의 제자를 성불하게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천성산
천성산 정상부의 넓은 들판은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하던 장소라 하여 화엄벌이라 이름붙여지고
억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천성산.화엄벌의 벌판에서 설법을 하였다고 하여 유래된 야단법석의
고사의 유래가 되기도 한 산입니다.
천성산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할만치 아름다운 산입니다.
특히 우거진 숲과 숲속의 맑은 계곡물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천성산 골짜기 골짜기 많은 계곡을 품고 있는 천성산은 깊은 계곡으로도 유명한 산입니다.
비가온후라서인지 계곡에는 많은 물이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연주하며 흐르고 있었고
초록의 울창한 숲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맑은 숲속의 향기에 젖어
계곡물이 흐르면서 들려주는 아름다운 물 소리에 흠벅 취해서 상쾌한 시원한 산행길이 되었습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와 주진동 및 상북면 대석리 경계에 걸쳐있는 산.
- [개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있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에는 통도사의 말사(末寺)인 내원사(內院寺)가 있다.
- [명칭유래]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2m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산을 원효산(元曉山)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 [자연환경]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 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 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 식물과 수서 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 [현황]
천성산은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 그런 만큼 조망이 뛰어나 영남 알프스 아홉 준봉 하나하나가 뚜렷이 보이고 남으로 부산 금정산은 물론 멀리 김해의 신어산, 마산의 무학산까지 두루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