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십법계(十法界)
十法界
六道
1.
地獄法界…上品의 五逆十惡을 犯하여 寒熱叫喚의 苦를 受하는 최하
의 境界
2
.畜生法界…中品의 五逆十惡을 犯하여 呑?殺戮라 苦를 受하는 畜類의
境界
3,
餓鬼法界…下品의 五逆十惡을 犯하여 飢渴의 普를 受하는 惡鬼의 境
界
4.
阿修羅法界…下品의 十善을 行하고 通力自在를 得한 非人의 境界
5.
人法界…五戒 또는 中品의善을 修하여 人中의 苦樂을 受하는 境界
6.
天法界…上品의 十善을 修하고 아울러 禪定을 修하여 天界에 生하고
靜妙의 樂을 受하 는 境界
四聖
7.
聲聞法界…解脫을 위하여 佛의 聲敎에 따라 四諦의 觀法을 닦는 境界
8.
緣覺法界…解脫을 위하여 二因緣法을 닦는 境界
9.
菩薩法界無上菩提를 위하여 六度萬行을 닦는 境界
10.
佛法界自覺覺他·覺行窮滿의 境界
※
十善…不殺生ㆍ不偸盜ㆍ不邪淫…身
不妄語ㆍ不兩舌ㆍ不惡口ㆍ不綺語
…口
不貪慾ㆍ不嗔恚ㆍ不邪見(不痴)
…意
※
五逆…殺父ㆍ殺母ㆍ殺阿羅漢ㆍ破和合僧ㆍ佛身出血
우리가
바로 깨달으면 일체 만유가 일진법계(一眞法界),
오직 진여불성의 일진법계 뿐인데 우리 중생 차원에서, 이와 같이 중생의 근기에 따라 나누어서 시설한 것이 십법계(十法界)입니다.
제일
아래인 지옥법계(地獄法界)는
상품(上品)의
오역(五逆)이나
십악(十惡)을
범(犯)하면
받는 경계입니다.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낸다거나 화합승가를 파괴한다거나 또는 부모를 죽인다거나 아라한을 죽이는 것은 오역죄에 해당하고
십악(十惡)은
십선(善)의
반대로서 오역이나 십악을 범하여 한열규환(寒熱叫喚)의
고를 받는, 그야말로 뜨겁고 춥고 한없는 괴로움에 울부짖는 고통이 극심한 최하의 경계가 지옥법계입니다.
그
다음 축생(畜生)법계는
중품(中品)의
오역(五逆)이나
십악(十惡)을
범하여 탄담살육(呑?殺戮)이라,
서로 잡아먹고 서로 삼키고 서로 죽이는 고를 받는 축생의 경계입니다.
그
다음 아귀(餓鬼)법계는
우리 인간이 안 보이는 경계 아닙니까? 하품(下品)의
오역죄나 십악을 범하여 기갈(飢渴)의,
주리고 목마른 고통을 받는 악귀(惡鬼)
세계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죽어지면 수행자는 죄를 범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아귀계에는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는 중유(中有)
또는 중음(中陰)이라고
해서 저승에 좀 머물기는 하나 바로, 지은 업장의 과보로 해서 다른 생(生)으로
떠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껏 출가사문이 되어서 무상복전의(無上福田衣)를
입었으니 용맹정진을 통하여 한사코 삼계(三界)를
벗어난 성자가 되어야만합니다.
앞에
지옥, 아귀, 축생은 삼악도(三惡道)이고
그 다음 아수라, 사람, 천상은 삼선도(三善道)입니다.
다음
아수라(阿修羅)법계는,
아수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이지만 우리 인간의 눈에는 안 보입니다. 천안통을 통하면 아수라계도 보고 아귀계도 봅니다. 하품의 십선을 행하고
통력자재(通力自在)를
득(得)한
비인(非人),
사람이 아닌 영체(靈體)의
경계입니다.
아수라
뿐만 아니라 아귀 귀신도 역시 업통(業通)이지만
약간의 저급한 통력(通力)을
합니다. 그러니까 아귀가 되어 헤매이다가 인연이 있는 사람한테 접신(接神)하여
점쟁이가 되게도 합니다. 그러나 아수라세계는 아귀세계보다 더 통력이 있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자칭 도사(道士)라
하며 몇 백명씩 신도를 거느리고 알아맞히는 소리하는 사람은 보통 아수라신이 지피고 있다고 볼 수가 있지요. 아수라 신들은 꽤 통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때는 꼭 도인(道人)같은
행세도 하고 도인같은 소리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보면 압니다. 욕심을 다 떼었는가? 음욕도 못 떼고 물욕도 못 떼고 욕심을 못 떼었다면
별 볼일 없는 욕계중생입니다.
인(人)법계라,
사람 법계는 오계(五戒)
또는 중품(中品)의
십선(十善)을
닦아서 인중(人中)의
고락을 받는 경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속에 있던 출가를 했던 간에 우리는 다섯 가지 계행이나 중품의 십선계는 닦아서 인간으로 왔습니다. 더욱이 출가사문들은 부처님 당시나
또는 옛날부터 부처님 법을 독실히 믿은 불자였기에 금생에 젊은 나이로 승려가 된 것입 니다.
천(天)법계라,
상품의 십선을 닦고 아울러 선정(禪定)을
닦아서 천상에 생하고 정묘(靜妙)한
안락을 받는 경계입니다. 따라서 천상계는 단계로 본다면 우리 인간보다는 높습니다. 다만 천상이 너무나 안락스러우니까 애쓰고 공부를 더 하려고
마음먹지 않기 때문에 성불을 잘못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고(苦)가
있어서, 생로병사의 고생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데서 성불이 빠른 것인데, 그러기에 성불로 나아가는 의미에서 인간이 소중한 경계입니다.
여기까지 4생(生)
6도(道)라,
태란습화(胎卵濕化)
4생과 6도입니다.
그
다음에는 4성(聖)이라,
4종류의 성자, 곧 성문법계 또는 연각법계, 보살법계, 불법계입니다.
성문(聲聞)승은
해탈을 위하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에 따라 주로 4제관법(四諦觀法)을
닦는 경계입니다. 그런데 성문법계는 4제 법문 가운데서도 아직은 무생(無生)4제나
또는 무량(無量)4제나
또는 무작(無作)4제의
정도는 아니고 생멸(生滅)4제
정도입니다. 실제로 고(苦)도
있고 고의 원인이 되는 집(集)도
있고 또는 실제로 멸(滅)도
있고 실제로 닦는 도(道)도
있다는 곧, 상대적으로 고집멸도가 실존적으로 있다는 차원의 가르침을 받고서 닦아 깨달은 하품의 성인경계가 성문법계입니다.
연각(緣覺)은
부처님 가르침이 아니더라고 과거 숙세에 선근이 많아서 자연을 보고 깨닫기도 하고 십이인연이나 인연법을 관찰하여 깨닫기도 합니다. 이런 성자를
연각승 또는 독각(獨覺)승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보살(菩薩)법계라,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위하여 육도 만행(六度萬行)곧
6바라밀(六波羅蜜)을
닦는 경계입니다. 과거 전생에 선근이 많아서 자기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더불어서 공부하는 분들입니다. 현대같은 이런 혼란한 사회에 나온
불자는 대체로 거의 다 보살 후신(後身)입니다.
자기 혼자만 닦고 만다는 분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자기가 공부를 해서 좀 알면 머물러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살기질은 절대로 머물지 않습니다.
무상보리를 위하여 성불까지 쉬지 않고 육도만행 곧 육발라밀(六波羅蜜)을
닦는 것입니다.
불법계(佛法界)는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궁만(覺行窮滿)이라,
모든 행과 지혜, 일체종지(一切種智)를
다 갖춘 경계가 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마땅히 보살이 되어야 부처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나와 남을 구분하는 정도에서는 도저히
불과(佛果)를
이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 항시 내가 보살인가 아닌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남한테 잘 베푸는가, 인욕은 얼마나
하는가, 또는 선정을, 얼마만치 용맹정진하는가를 통절하게 성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십선(十善)은
불살생ㆍ불투도ㆍ불사음으로 몸으로 짓는 세 가지이고, 또는 불망어ㆍ불양설ㆍ불기어ㆍ불악구로서 거짓말 말고, 이간질하지 말고, 욕 말고, 음탕한
말이나 꾸며서 하는 말 곧 기어(綺語)를
하지 않는 것이 입으로 짓는 네 가지며 또 뜻으로는 탐내지 않고, 성내지 않고, 삿된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 뜻으로 짓는 세 가지입니다.
오역(五逆)은
아버지 죽이고, 어머니 죽이고, 아라한 즉 성자를 죽이고, 또는 파화합승(確和合憎)이라,
이간질해서 승려끼리 싸움을 부추겨 승가의 화합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요사이 종단 싸움 같은 것도 사실은 파화합승의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될수록 서로 양보하고 겸허하게 화합하는 것이 승려인데 그렇지 못하면 파화합승입니다. 불신출혈(佛身出血)이라,
부처님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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