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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풍경 경주 양동 마을
    풍경사진 2017. 9. 3. 23:17

    전통 한옥 마을 경주 양동 마을

    우연히 한복입은 아가씨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한봅 입은 모습이  한옥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한옥과 어우러진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이 돗보이는 풍경입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 근심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다.

    현재에 얻어야 할 것만을 따라 바른 지혜로 온힘을 다 할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잡아함경)

     

    비록 적은 보시라 할지라도 마음이 넓고 평등해 두루

    베풀어주고 자기를 위하지 않으면 그 복은 이루 다 말할수 없을  것이다.

    (출요경)

     

    부모님을 사랑하듯 선(善)을 사랑하라.

    아름다운 선은 몸을 편안하게 해주고 다툼을 없애주며

    용기를 주고 대중이 나를 따르고 번뇌를 떠나게 하니 선을 닦아라.

    (묘법성염처경)

     

    모든 것을 이기고 모든 것을 알며 지극히 지혜롭고

    여러가지 사물에 더럽혀지지 않으며

    모든 것을 버리고 집착을 끊어 해탈한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숫타니파타)

     

    묵언黙言!
    "몸을 쉰다고 편안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고 그들을 향해 나를 알아달라는 몸짓이 무심결에 나온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묵언黙言이 필요하다.


    7박 8일 참선 수행 기간 동안 나는 참가자들에게 묵언을 권유한다.

    묵언은 마음속에 수없이 떠오르는 질문을 스스로 듣는 기회가 된다.

    묵언은 여럿이 함께 수행을 하는 이익과 홀로 깊어지는 이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좋은 수행의 도구이다.

    물론 어떤 이들은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더디게 찾아오기도 한다.

    고요한 자연을 찾아 왔지만 오히려 마음이 고요하지 못한 이들은 산사의 생활에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온 탓이다.

    일주일 동안 인적 없는 절에서 잠도 실컷 자고 게으름도 피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왔다가 새벽부터 저녁 늦도록 바쁘게 진행되는 수행 일정에 그만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일정을 따라가면 차츰 마음이 열린다.


    '86회 참사람의 향기'에 참여했던 어느 분의 소감이다.

    "숙소 배정을 받고 낯선 이들과의 동거가 시작됐다.

    함께하는 이들의 친절과 미소에도 나는 웃을 수가 없었다.

    생명력이 고갈된 지치고 메마른 땅과 같은 나의 마음은 다른 이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4일 동안 이곳 일정에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한 채 시간에 저항하고 불편해하며 속으로 웅성거리는 소리를 냈다.

    5일째 되어서 내 안의 생명력이 돌아왔다.

    그냥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풀어졌다.

    6일째 참선 중에 졸음과 다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의식은 명료하게 유지됐다.

    나의 마음을 차지하고 지배하며 나를 움직이도록 하는 그 무엇에 대해 고요한 의식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이 고요한 마음이 누군가에게 가 닿아 치유의 부드러운 손길이 되기를 기도한다."

     


    몸을 쉰다고 편안해지지는 않는다.

    지친 마음과 거부하는 마음, 긴장하는 마음이 쉬어졌을 때 비로소 고요해진다.


    유마 거사는 사리불의 좌선에 대해 말한다.

    "앉아 있다고 해서 그것을 좌선이라 할 수는 없다.

    현실 속에 살면서도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좌선이라 한다.

    생각이 쉬어버린 무심한 경지에 있으면서도 온갖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을 좌선이라 한다.

    마음이 고요에 빠지지 않고 또 밖으로 흩어지지 않는 것을 좌선이라 한다.

    번뇌를 끊지 않고 열반에 드는 것을 좌선이라 한다.

    이와 같이 앉을 수 있다면 이는 부처님이 인정하는 좌선일 것이다."

    《유마경維摩經》

    금강스님의  <물 흐르고 꽃은 피네>중에서 - 불광출판사

     

    낮과 밤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세월의 빠르기는 번개와 같으니 사람의 목숨 빠르기도 그러하다.

    (출요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_ 사문을 찬탄함


    | 테라가타 271-289 로히니 비구니 | 
    [로히니의 아버지가 말하였다]
    또한 그들은 하나로 집중된 마음으로 마음챙김에 머뭅니다.
    그래서 저는 사문을 좋아합니다.(280)

    그들은 먼 길을 행각하고, 마음챙김에 머물고 지혜롭고 산란하지 않으며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압니다.
    그래서 저는 사문을 좋아합니다.(281)

    어떤 마을이든지 떠날 때는 어떤 것에라도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아무 미련 없이 떠납니다.
    그래서 저는 사문을 좋아합니다.(282)

    그들은 재물을 창고나 단지나 바구니에 저장하지 않으며 완전히 조리된 음식만 탁발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문을 좋아합니다.(283)

    그들은 동전이나 금과 은을 지니지 않습니다. 그날그날 탁발한 것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사문을 좋아합니다.(284)

    그들은 여러 다른 가문에서, 다른 지역에서 왔지만 서로 간에 친근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문을 좋아합니다.(285)

    "오, 사랑하는 로히니야, 너는 정말로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서 이 집에 태어났구나. 너는 부처님과 가르침에 신뢰심이 있고 승가에 참으로 깊이 존경하는구나."(286)

    "아버지, 괴로움이 두렵고 달갑지 않으시다면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하십시오. 그리고 계행을 지키십시오. 그것이 아버지를 행복으로 이끌 것입니다."(288)

    "나도 그처럼 훌륭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하겠다. 그리고 계행을 지키겠다. 그것은 나를 행복으로 이끌 것이다."(289)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복은 뜨거운 불도 태우지 못하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는다.

    또한 홍수가 세상을 휩쓸지라도 복은 떠내려 가지 않나니

    폭군과 흉악한 도적떼가 어떤 사람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을 때도

    그 사람이 지은 복만은 빼앗아가지 못한다.

    (잡아함경)

     

    경전을 가까이 하여 가르침을 마음속에 간직하라

    (불반니원경)

     

    모든 존재는 변화하기에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일어남과 사라짐이 사라진다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네

    (열반경)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숫타니파타)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면 진주를 얻을 수 없다

    이 번뇌의 바다에 들어오지 않으면 지혜의 보배는 얻을 수 없다.

    (유마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_ 도둑과 비구(2)

    | 테라가타 705-724 아디뭇따 비구 |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누구나 어떤 윤회의 존재도 잡지 않는다. 마치 뜨거운 쇳덩이를 잡지 않듯이.(714)

    ‘나는 존재해 왔다.’ 라는 생각도 없고 나는 장차 ‘존재할 것이다.’라는 생각도 없다. 존재가 소멸할 것인데, 거기에 무슨 슬픔이 있겠는가?(715)

    현상의 순수하고 단순한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없다.(716)

    세상을 풀이나 나뭇조각처럼 보는 지혜로운 사람은 ‘나의 것’이라는 생각이 없다. 그래서 그는 ‘나의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슬퍼하지 않는다.(717)

    나는 이 육신에 만족하지도 않으며 사는 것에 관심도 없다. 이 몸뚱이는 결국은 부서져버릴 것이고 또 다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718)

    그대가 원한다면 내 육신을 그대 마음대로 하라. 나에게는 육신에 대한 증오도 사람도 없다.”(719)

    비구의 예상 밖의 마음을 흔드는 말을 듣고 도둑들은 칼을 내려놓고 젊은이는 말하였다.(720)

    “존자님은 무엇을 하셨기에, 스승은 누구시기에, 누구의 가르침 때문에 슬픔이 없는 경지를 얻었습니까?”(721)

    “나의 스승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꿰뚫는 승리자이시다. 큰 자비의 스승, 온 세상 사람들을 치유하는 분이시다.(722)

    그분은 열반으로 이끄는 위없는 도리를 가르치셨다. 그런 그의 가르침 때문에 슬픔이 없는 경지를 성취하였다.”(723)

    이와 같은 훌륭히 설해진 선인의 말씀을 듣고 그들은 모두 칼과무기를 버리고, 어떤 사람은 도둑의 일에서 손을 떼고 어떤 사람은 출가를 선택하였다.(724)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세상의 즐거움은 뒷날 괴로움이 될 것인데

    어찌 그것을 욕심내고 집착할 것이며

    한번 참아내면 뒷날 영원한 즐거움이 될 것인데

    어찌 이를 알고 도를 닦지 않겠는가.

    (발심수행장)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이것이 지혜로운 불자의 사람이니라.

    (잡보장경)

    통과통과!

    "큰길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바로 길이 막힙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공기가 탁해집니다.
    혈관이 막히면 몸에 마비가 옵니다.
     

    정신도 마찬가지.
    고정관념에 묶여 있으면 누구와도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게 됩니다.
     

    어디에도 머물지 말고
    어떤 것에도 묶여 있지 말고
    통과시켜야겠습니다.


    삐지지 말고
    꽁하지 말고
    통과시키세요.


    그래서
    통과통과!

     
    범일스님 신간 <통과통과>중에서 -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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