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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산 선암사
    사찰 풍경 2017. 4. 24. 00:29

    조게산 선암사

    아름다운 전통사찰의 변모를 보여주는 사찰로

    봄이 오니 신록과 더불어 봄꽃이 핀 풍경이 화장 세계를 연상합니다.


     

    착한 벗을 가까이하면 더욱 선량해지고

    나쁜 벗을 가까이 하면 못된 짓만 자라나게 된다.

    (현우경)

     

    천억의 삼세 제불을 공양하는 것은

    한 명의 생각 없고 머무름이 없고

    닦음 없고 증함이 없는

    사람을 공양하는 것보다 못하느니라.

    (사십이장경)

     

    모두가 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칼과 몽둥이를 무서워 하지 않는 이 없으니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비추어 보아

    죽이거나 몽둥이질 하지 말라.

    (법집요송경)

     

    어떤 일이든 때가 있는 법

    때가 채 이르기도 전에

    애를 쓰면 도리어 화를 당한다.

    (백유경)

     

    영양보충
    붓다는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다루기 전에
    행복하고 기쁜 감정들을 만들어 스스로 영양을 보충하라고 권한다. 외과의사가 수술하기 전에 환자 몸이 수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영양을 공급해 주듯이, 우리는 고통을 다루기 전에 기쁨과 행복의 바탕을 든든히 다져 줄 필요가 있다.
    - 124번째 글에서
    틱낫한 저서, <너는 이미 기적이다> 중에서 - 불광출판사

     

    화를 내면 공덕은 무너지고 탐욕이 생기면 공덕을 막아버린다.

    무명을 버리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열반을 증득하는 것이 최상의 즐거움이다.

    (잡아함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담마에 대한 신앙고백/

    | 맛지마 니까야: 89 담마쩨띠야 경|

     

    (담마에 대한 신앙고백4)
     
    부처님, 나는 왕으로서 사형시켜야 할 사람은 사형시키고 벌금을 물려야 할 사람은 벌금을 물게 하고 귀양을 보내야 할 사람은 귀양을 보냅니다. 그렇지만 내가 의회에 앉아 있을 때에 사람들은 내 말을 차단하거나 가로막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여러분, 내가 의회에 앉아 있을 때는 내 말을 차단하거나 가로막지 말고 내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시오.’ 라고 말을 해도 그들은 내 말을 가로막고 차단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수백 명의 대중에게 설법하실 때는 기침소리 하나 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정말로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칼이나 몽둥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집단이 이렇게 잘 수련될 수 있는지 경이롭습니다. 나는 이렇게 잘 수련된 집단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부처님에 대하여 ‘부처님은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고 담마는 부처님에 의하여 잘 설해져 있고 부처님의 제자들의 승가는 훌륭한 길을 수행하고 있다.’고 담마에 따라서 추론하는 이유입니다.
     
    (담마에 대한 신앙고백5)
     
    부처님, 저는 머리카락을 가를 만큼 그렇게 예리한 명사수처럼 논쟁에 있어 도사이고 영리하고 학식이 있는 귀족들[브라흐민, 장자, 사문들]을 보았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날카로운 재치로 다른 사람의 견해를 박살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그들은 사문 고따마가 어느 도시에 온다는 소리를 들으면 이런 질문을 만듭니다. ‘사문 고따마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때 우리는 그의 교리를 이렇게 반박하자.’ 라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사문 고따마가 이런저런 마을과 도시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으로 갔는데 사문 고따마는 그들에게 담마에 대하여 가르치고, 분발케 하고, 격려하고, 기쁘게 하였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듣고 난 후에 기쁘게 된 그들은 전혀 질문을 할 수도 없었는데 어떻게 그를 반박하겠습니까? 반대로 그 귀족들은 사문 고따마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부처님에 대하여 ‘부처님은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고 담마는 부처님에 의하여 잘 설해져 있고 부처님의 제자들의 승가는 훌륭한 길을 수행하고 있다.’고 담마에 따라서 추론하는 이유입니다.
     
    (담마에 대한 신앙고백6)
     
    부처님, 저에게는 이시닷따와 뿌라나라고 하는 두 명의 검열관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의 음식을 먹고 나의 마차를 사용하고 나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고 명성을 얻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보다는 부처님을 더 존경합니다. 언젠가 내가 군대를 이끌고 다른 곳에 갔을 때 나는 이들을 시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굉장히 비좁은 숙소에 묵게 되었습니다. 이시닷따와 뿌라나 두 감독관은 법담으로 밤늦게까지 보낸 뒤, 부처님이 머물고 계시다고 들은 곳으로 머리를 두고 내 쪽으로 발을 둔 채 자리에 누웠습니다. 저는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이다. 이들은 틀림없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점차적으로 성취되는 뛰어난 탁월함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습
    니다.
     
    이것이 내가 부처님에 대하여 ‘부처님은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고 담마는 부처님에 의하여 잘 설해져 있고, 부처님의 제자들의 승가는 훌륭한 길을 수행하고 있다.’고 담마에 따라서 추론하는 이유입니다.”
     
    이어서 빠세나디왕은 말하였다.
    “부처님은 왕족이고 나도 왕족입니다. 부처님은 꼬살라인이고 나도 꼬살라인입니다. 부처님은 여든 살이고 나도 여든 살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부처님께 이렇게 친애를 보이고 최상의 존경을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빠세나디왕이 떠난 후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꼬살라의 빠세나디왕은 ‘담마에 대한 신앙 고백’을 말한 후에 떠나갔다.

    [그가 말한 것과 같은]
    ‘담마에 대한 신앙 고백’을 배워라.
    ‘담마에 대한 신앙 고백’을 숙달하여라.
    ‘담마에 대한 신앙 고백’을 기억하여라.
    ‘담마에 대한 신앙 고백’은 유익하며

     

     

    ‘담마에 대한 신앙 고백’은 청정한 삶의 근본이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잘 덮힌 지붕에 비가 새지 않듯이

    수행이 잘된 마음에는 욕망이 스며들 틈이 없다.

    (법구경)

     

    악을 싫어해 멀리할 것이며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쌓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마라.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숫타니파타)

     

    우주의 먼지 같이 많은 생각들을 헤아려 알고

    대해의 바닷물을 다 미시고 허공을 다 헤아리고

    바람을 휘어잡는 능력이 있어도

    부처님의 공덕은 다 설할 수 없네

    (화엄경)

     

    도에 가가우면 이름이 드러나서 높은 사느이 눈과 같고,

    도에서 멀면 지혜에 어두워서 밤에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법구경)

     

    보살 마하살은 일체 법이 빈 것을 실상과 같이 관찰하여

    뒤바꾸지 말고 흔들리지도 말고 물러나지도 말지니라.

    (법화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중생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오신 분/

    [앙굿따라 니까야 1부 13:1-7]
     
    여기에 한 사람이 있다.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이다.
    신과 인간의 행복과 복지와 이익을 위하여.
    세상에 대한 자비심으로 이 세상에 오신 분이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시다.
    이 한 사람의 나타나심은 이 세상에서 보기 어려운 일이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시다.
    이 세상에 오신 그 한 사람은 비범한 분이시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시다.
    이 한 사람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한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시다.
     
    이 세상에 오신 한 사람이 있다.
    그분은 유일하시고, 동등한 자가 없고, 비교할 자가 없고,
    짝할 자가 없으며, 경쟁할 자가 없으며,
    두 발 가진 자 가운데 으뜸이시다.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분은 여래이시며,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이시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남의 제자가 되어서 그 스승을 업신여겨 오만하게 굴거나

    악한 마음을 가지고 도와 덕이 있는 이를 대해서는 안 되며

    마땅히 부처님처럼 보아야 하고 그의 선행에 대하여

    질투하여서는 안 된다.

    (아난분별경)

     

    창고안에 갑옷과 무기를 닦아두지 않으면

    적군과 싸울 때 무기가 낡아 부서지는 것처럼

    마음을 닦아두지 않으면

    목숨이 끝날 때에도 또한 그러하다.

    (대장엄론경)

     

    남으로부터  과분한 이익을 받게 되면

    본래 깨끗했던 마음을 허물게 되나니

    스스로 자기 마음을 잘 다스려서

    이익되는 일에 빠지지 마라.

    (증일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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