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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모스가 핀 아름다운 섬진강
    여행스케치 2016. 10. 3. 22:48

    가을 코스모스가 피어난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입니다.


    금생에 법을 들었으나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법을 들은 공덕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어

    생사윤회를 거듭하면서도 그 공덕을 누리게 된다.

    (미증유인연경)


    위대한 열반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 디가 니까야: 16 마하빠리닙바나 경 6:1,3,7 |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 그대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스승의 가르침은 이젠 없구나, 우리의 스승은 이제 계시지 않는다.'라고. 그러나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난다, 내가 지금까지 가르치고 규정한 가르침과 계율이 내가 열반한 후에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아난다, 내가 열반한 후에 승가는 원한다면 사소하고 덜 중요한 계율들을 폐지해도 좋다."

    그런 후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에게 간곡히 이르나니, 모든 형성된 것들은 무너지게 마련이다. 부지런히 정진하라."

    이것이 여래의 마지막 말씀이었다. 그리고 여래는 선정에 드셨다. 그리고 열반에 드셨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괴로움은 마음의 동요로 인해 생긴다는 것을 알아

    수행자는 마음의 동요를 버리고 모든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려서 정진해야 한다.

    (숫타니파타)


    내게는 업보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작은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물방울이 모여 항아리를 채우듯 작은 

    악이 쌓여 큰 죄악이 된다.

    (법구경)


    추위와 더위 가리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부지런히 일하면

    어느 일이고 안 될 것 없어 마침내 근심 걱정이 없게 되리라.

    (장아함경)



    투명하여 맑은 물에서는 진주며 모래 물고기 등이 환히 보이는 것처럼

    맑은 마음에는 자타의 공덕이 환히 보인다.

    (본생경)


    화엄경의 공덕  


    명풍송차경신수지
    諷誦此經信受持


    마지막으로 [화엄경]의 공덕을 말합니다. 보현보살은 선재 동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저 중생이

    이 열 가지 원을 듣고 믿고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하여 연설하면,

    그 공덕은 부처님 세존을 제외하고는

    알 사람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 원을 듣거든

    의심을 내지 말고 자세히 받으며,

    받고는 읽고, 읽고는 외우고, 외우고는 항상 지니며,

    쓰고 남에게 말하여 주라.

    이런 사람들은 잠깐 동안에

    모든 행과 원이 모두 성취되고,

    얻는 복덕은 한량없고 가없으며,

    미혹의 고통 바다에서

    중생을 건져내어 생사를 멀리 여의고,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가서 나게 되리라.


    경전을 수지, 독송, 서사, 해설하면 서원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보리심을 내어 깨달음을 얻고 보살행을 실현하겠다는 큰 서원은 바로 [화엄경]을 읽고 외워서 믿고 지니는 것으로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 월호스님의 <화엄경 약찬게 강설> 중에서(조계종출판사)



    자비심은 진실해서 헛되지 않고 착한 일은 진실한 생각에서 일어난다.

    진실한 생각이 곧 자비심이고 자비심이 곧 여래다.

    ((열반경)


    위대한 열반

    /쭌다의 마지막 공양/

    | 디가 니까야: 16 마하빠리닙바나 경 4:13-25, 4:39-4:41 |


    부처님은 많은 비구들과 함께 빠와로 가셨다. 그리고 대장장이의 아들 쭌다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쭌다는 이 소식을 듣고 망고 숲으로 가서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에 앉았다. 부처님은 쭌다에게 법을 설하여 격려하시고 신심을 북돋우고 기쁘게 하셨다. 쭌다는 부처님과 비구들을 다음 날 공양에 초대하였다.

    대장장이 아들 쭌다는 풍부한 양의 버섯요리와 단단하고 부드러운 훌륭한 음식을 준비한 후 부처님께 때를 알렸다. 부처님은 발우를 가지고 비구들과 함께 쭌다의 집으로 가셨다. 공양을 다 드신 후 부처님은 쭌다를 위하여 법을 설하여 격려하시고 신심을 북돋우고 기쁘게 하신 후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셨다.

    대장장이 아들 쭌다의 공양을 드신 후 부처님은 극심한 병에 걸렸는데 피가 나오는 설사병이었다. 부처님은 거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격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하셨다. 그러나 마음챙김과 깨어있는 마음으로 마음의 동요 없이 참아내셨다.

    그 후 부처님은 꾸시나라로 떠나셨다. 가시는 도중 어떤 나무 아래로 가서 말씀하셨다.

    "아난다,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서 깔아라, 몹시 피곤하구나. 아난다, 물좀 가져오너라, 목이 마르구나."

    이에 아난다는 대답하였다.

    "부처님, 500대의 수레가 이 길을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수레바퀴가 물을 휘저어서 물이 좋지 않고 더럽고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까꿋타 강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 강은 맑고, 시원하고, 차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둑이 있고 [강에 들어가기도 편하고] 쾌적한 곳입니다. 그러니 거기서 물도 드시고 몸을 시원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또다시 물을 찾으셨다.

    "아난다, 물좀 가져오너라, 목이 마르구나."

    아난다는 똑같은 대답을 하였다. 그러나 부처님은 세 번째에도 물을 가져오라고 하시자 아난다는 발우를 가지고 냇가로 갔다. 그런데 그렇게 흙탕물로 더럽던 물이 맑고 완전히 깨끗하게 되었다. 아난다는 놀라면서 여래의 훌륭한 힘에 감탄하였다. 그래서 부처님은 깨끗한 물을 드실 수 있었다.

    그 후 부처님은 많은 무리의 비구들과 함께 까꿋타 강으로 가셔서 시원한 물도 드시고 목욕도 하신 후 망고 숲으로 가셨다. 그리고 쭌다까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쭌다까,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깔아라. 몹시 피곤해 누워야겠다."

    부처님은 마음챙김과 선명한 깨어있음으로 일어나는 시간을 마음에 새기면서 두 발을 가지런히 하고 사자처럼 오른쪽으로 누우셨다. 쭌다까 존자는 부처님 앞에 앉았다.


    붓다는 까꿋타 강으로 가셨네.
    그 물은 깨끗하고 맑고 기분 좋은 물이었지
    세상에서 견줄 바 없는 위대한 스승
    여래는 지친 육신을 그 물에 담그고
    물을 마시고 목욕을 하셨네.

    세존, 위대한 성자, 비구들의 수장이시고
    가르침을 열고 진리의 가르침 주신 부처님은
    수많은 비구들에 둘러싸여 망고 숲으로 가셨네.

    쭌다까 비구에게 스승은 이르시었지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깔아라, 누워야겠구나.'
    쭌다까는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깔았지
    스승은 지친 육신을 누이셨네.
    쭌다까 비구는 붓다 앞에 앉아 있었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미래를 향해 마음을 달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마치 우박이 초목을 때리는 듯 어리석음의 불로 자신을 태우는 것이다.

    (잡아함경)



    악한 말은 자기도 해롭고

    남에게도 해를 입힌다.

    (대장엄론경)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라.

    주고받는 말마다 좋은 말을 하여

    듣는 이에게 편안함과 기쁨을 주어라.

    (잡보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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