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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강 섬진강
    풍경사진 2016. 10. 3. 22:34

    아름다은 강 섬진강

    소리없이 고요히 흐르는 강 섬진강.

    맑은 물 흐르는

    고향같은 강 섬진강.

    그림같이 아름다운 강 섬진강입니다.


    명상에서 지혜가 생긴다.

    생과 사의 두 길을 알고 

    지혜가 늘도록 자기 자신을 일깨워라.

    (법구경)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느끼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내 단점을 보며 살았습니다. 나를 부정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헹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금부터 나를 있는 그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장점을 먼저 보십시오.

    모든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는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소중한 존재로 여기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화를 내거나 자책합니다.

    그러면서 열등감과 무가치함을 느낍니다. 이것이 습관으로 굳으면 점점 더 볼품없고 형편없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반대로 자신의 단점도 수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도 위로를 해주면 점점 더 괜찮은 사람이 됩니다.

    나 자신을 긍정하고 나를 긍정하는 만큼 상대를 칭찬하면 우리는 모두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사랑받고 사랑하며 행복할 수 있는 온전한 잠재력(佛性)을 갖추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세요. 때로 일상사에 흔들리고 번뇌에 시달리고 쓸데없는 욕망에 휘둘릴지라도 청정하고 아름다운 내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뿌연 창을 닦아내면 투명한 햇살이 그대로 비춰오듯 내 마음을 닦아내면 그 자체로 부처님의 성품을 지닌 고귀한 내 자신입니다.


    마가스님과 함께하는 30분 자비명상 노트 <나를 바꾸는 100일> 중에서 - 한겨레출판 휴


    해를 섬기는 것은 밝음 때문이요.

    어버이를 섬기는 것은 은혜 때문이며.

    의사를 섬기는 것은 목숨 때문이고.

    스승을 섬기는 것은 법을 듣기 위함이다.

    (법구비유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욕하는 사람에게 욕하는 사람은/

    | 상윳따 니까야: 7 브라흐마나 상윳따 1:2 |


    어느 때 부처님은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셨다. 그때 브라흐민 악꼬사까 바라드와자는, 바라드와자 가문의 브라흐민이 부처님께 출가했다는 소문을 듣고 화가 나고 불쾌하여 부처님을 찾아가 거칠고 상스러운 말투로 욕설을 퍼부었다. 부처님은 그의 말을 다 듣고 난 후 말씀하셨다.

    "브라흐민이여, 그대의 친구나 동료나 친척이나 손님들이 당신을 방문하러 옵니까?"

    "가끔 그들이 방문하러 옵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들에게 다과나 음식을 대접합니까?"

    "어떤 때는 대접합니다."

    "만일 그들이 그 음식을 받지 않는다면 그 음식은 누구의 것입니까?"

    "그들이 음식을 받지 않으면 그것은 나의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브라흐민이여, 그대는 욕하지 않는 나를 욕하고 꾸짖지 않는 나를 꾸짖고 악담하지 않는 나에게 악담을 하였소. 이것들을 [욕설들] 나는 받지 않겠소. 그러니 그것은 모두 당신 것이오! 브라흐민, 욕하는 사람에게 욕하고 꾸짖는 사람에게 꾸짖고 악담하는 사람에게 악담하는 사람은, 마치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고 서로 주고받는 것과 같소. 나는 당신의 음식을 함께 먹지 않으며 주고받지도 않소. 그러니 브라흐민이여, 그것은 모두 당신의 것이요."

    "왕과 그의 신하들은 사문 고따마가 아라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고따마 존자님은 화내는 것이 아닙니까?"

    이에 부처님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성냄이 없는 사람, 바른 삶으로 잘 길들여진 사람

    조화롭게 사는 사람, 바른 지혜로 해탈한 사람,

    평온 속에 머무는 사람에게

    어디에서 성냄이 일어나리요.


    성내는 사람에게 같이 성내는 사람은

    사태를 더욱 나쁘게 만들 뿐이요.

    성내는 사람에게 같이 성내지 않는 사람은

    이기기 어려운 전쟁에서 이기는 사람이요.


    '상대방이 화를 내고 있다'고 알아챌 때

    그는 마음집중으로 평안 속에 머뭅니다.

    그는 자기 자신과 남을 위하여

    그리고 양쪽 쌍방의 이익을 위하여 수행합니다.


    그 후 브라흐민 악꼬사까 바라드와자는 부처님께 출가하여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아라한이 되었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오직 부처님의 말씀에 기대어 살 일이지

    세상 사람들의 헛된 말을 따르지 말지어다.

    (계초심학인문)



    닦아야 할 시기에 닦지 않고 젊은 힘만 믿어 정진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어리석음을 벗지 못하고 끝내 지혜를 얻지  못하리

    (법집요송경)



    나(부처님)에게 공양하며 은혜를 갚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꽃과 향 풍악 등으로 할  필요가 없다.

    계율을 청정히 지키고 경전을 읽고 외우며

    법의 깊고 미묘한 이치를 생각하면

    이것이야말로 나에게 공양하는 것이다.

    (대열반경)


    삿된 방법을 생각하지 말라

    바른 생각으로 행하지 않으면

    비록 재산을 얻더라도 밤낮 근심하고 걱정한다.

    (출요경)


    세상에는 세가지 헛된 가르침이 있으니

    사람의 운명은 숙명으로 정해졌다거나 신의 뜻이라거나

    모든 것에는 아무런 원인도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장아함경)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을 이기고자 거친 말과 악담을 마구 퍼붓지만.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많은 말보다 차라리 침묵을 지키느니라.

    (법집요송경)


    신수봉행(信受奉行)하더라!  


    <경문>

    그때 부처님께서 성스럽고 거룩한 여러 보살마하살과 함께 이와 같은 불가사의한 해탈경계의 훌륭한 법문을 연설하실 때 문수사리보살을 상수로 한 여러 큰 보살들과 그들이 성숙시킨 육천 비구와 미륵보살을 상수로 한 현겁(賢劫)의 일체 모든 대보살들과 무구보현보살이 상수로 한 일생보처로서 정수리에 물을 붓는 지위에 있는 여러 큰 보살들과 그리고 시방의 가지가지 세계에서 모여온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 수 같이 많은 모든 보살마하살들과 큰 지혜 있는 사리불과 마하목건련 등이 상수로 한 여러 큰 성문들과 아울러 여러 인간세상과 하늘세상의 주인들과 천신, 용왕,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사람아닌 듯한 등등의 일체 대중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해설>

    여기까지가 경전 중에서 가장 길고 방대한 「대방광불화엄경」의 끝이다.


    「화엄경」은 길고 방대할 뿐만 아니라 부처님이 깨달으신 내용을 하나도 남김없이, 그리고 방편이라는 거품도 없이 진리의 순수성을 철저히 드러낸 경전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음은 인류사에 가장 큰 사건이며 그 깨달음의 내용을 남김없이 표현한「화엄경」은 인류가 남긴 최대의 걸작품이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거의 모든 경전은 "이와 같은 사실들을 보고 들었습니다(如是我聞)."라고 시작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聞佛所說 皆大觀善 信受奉行)."라고 끝을 맺는다.

    물론 이 「보현행원품」은 길고 긴「화엄경」의 1백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맨 끝부분이다.

    그러나「화엄경」의 결론과 불교의 결론이 잘 나타나 있어서 하나의 완벽한 경전으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만약 이「보현행원품」도 길다고 느껴지면 부처님이 영산회상에서 들어 보였던 한 송이 꽃을 불교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다.

    한 송이 꽃도 번거롭다면 구지선사의, 아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한 손가락으로도 불교는 충분하다.

    이와 같이 불교는 늘리면 팔만장경이요, 줄이면 한 손가락이다. 모두가 이해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 있고 안목에 달려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깊은 이치를 삶에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보현행원품」을 읽고 또 읽어서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리라.

    보현행원을 가장 간단하게 요약해서 표현하면 "사람사람이 모두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면 그도 행복하고 나도 또한 행복하다.

    나아가서 모든 사람이 이 이치를 실천하면 전 인류가 모두 행복하게 사는 길이 여기에 있다." 는 가르침이다.


    무비스님의 보현행원품 해설 <이와 같이 살았으면> 중에서 - 도서출판 염화실



    오로지 말을 조심하라.함부로 남을 모략하지 말며

    남의 잘못을 전하지 말며,남에게 상처입히지 말며,

    듣지 않은 것을 들었다고 하지 말며,

    보지 않은 것을 보았다고 하지마라.

    (대장엄론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나는 바르고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다/


    | 상윳따 니까야: 3 꼬살라 상윳따 1:1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그때 꼬살라의 빠세나디왕이 부처님을 찾아와서 인사를 드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런데 고따마 존자님은 말씀하기를 '나는 위없는 바르고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셨습니다."

    "대왕님, 만일 어떤 사람이든지 '저 사람은 위없는 바르고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바르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로 나일 것입니다. 대왕님, 나는 위없는 바르고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고따마 존자님,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라고 생각하는 교단의 유명한 창시자들, 많은 무리의 지도자인 사문들이나 브라흐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뿌라나 깟사빠, 막칼리 고살라, 니간타 나따뿟따, 산자야 벨랏타뿟따, 빠꾸다 깟짜야나, 아지따 께사깜발리 같은 사람들인데 이들에게 온전하고 위없는 깨달음을 얻었느냐고 물었을 때 아무도 부처님처럼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저들과 비교하면 나이도 어리고 출가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그런 선언을 하시는지요?"

    "대왕님, 어리다고 얕보거나 업신여겨서는 안 될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 왕족은 젊다고 얕보아서는 안 됩니다. 뱀은 어려도 깔보아서는 안 됩니다. 불은 작아도 얕보아서는 안 됩니다. 비구는 젊다고 얕보아서는 안 됩니다."

    이에 빠세나디왕은 부처님께 말하였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부처님, 나는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오늘부터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마치 해가 뜰때의 전조는 밝은 모습의 첫 빛인 것처럼

    이와 같이 바르게 괴로움을 다하고 괴로움의 끝에 이르는 전조는

    이른바 바른 견해(정견)이다.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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