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월성교에서 남산 삼릉까지 삼릉가는길에 들른 남산 포석정 풍경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연회 장소.
내용
사적 제1호. 지정면적 7,445㎡. 현재 이궁(離宮)건물은 없어지고 전복 모양의 석구(石溝)만 남아 있다. 문헌에는 신라 제49대 헌강왕 때 처음으로 기록이 보이나, 언제 이 석구가 만들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원래는 남산의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끌어들여 그 물이 홈을 따라 흘러가면 그곳에 잔을 띄워 주위 사람들이 그 잔이 자기 앞에 오기 전에 시를 짓는 ‘유상곡수(流觴曲水)’라는 시회(詩會)를 벌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물을 받아 토하는 거북모양의 돌이 있었다고 하나 1871∼1873년 사이에 누군가가 안동으로 옮겨갔다고 전할 뿐 소재를 알 수 없다.
현재 이 토수(吐水)를 받는 원형의 석조(石槽)가 있고, 거기서부터 구불구불한 수로(水路)의 곡석(曲石)이 타원형으로 돌려져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1915년 유구를 개축할 때 옛 석재들의 이동이 있었고, 또 새로 임의대로 돌들을 놓아 수로 곡석의 원형을 잃게 되었다. 이곳은 특히 신라 경애왕이 열락(悅樂)에 빠져 나라를 망친 애사(哀史)를 남긴 곳으로서 후세사람들의 감계가 되고 있다. → 포석정
'여행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0) 2015.11.23 지마왕릉 (0) 2015.11.23 남간사지 당간 지주 (0) 2015.11.23 경주 일성왕를 (0) 2015.11.23 양산재 (0)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