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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의 가을 풍경풍경사진 2014. 11. 14. 22:06
2014년 11월 8일 산행한 조계산의 가을 풍경입니다.
가을 향기처럼 불어 온 당신
당신은 가을의 향기처럼
내 가슴에 불어오는
바람인가 봅니다.
가을의 바람을 타고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에 각인처럼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그냥 계절이 바뀌듯 스쳐
지나가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가슴에 내 마음을
꼬옥 심어 주고 싶은 사랑
우리는 이미 다 익어버린 과실이지만
가슴에 담은 사랑은
아직 설익은 과실인가 봅니다.
당신은 이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각인처럼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사랑이 있는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 가는 풍경은 아름답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 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아무것도 돌려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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