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무주 구천동 계곡 풍경

2013년 8월 31일 덕유산 종주 산행에서 마지막 코스인 무주 구천동 계곡 풍경입니다.

육십령에서 32km를 걸어 마지막 구간 하산길의 덕유산 백련사에서 삼공리 까지의 긴 계곡 무주 구천동 계곡

힘든 산행길의 마지막 구간이지만 맑고 맑은 계곡 물과 우거진 숲으로 인하여

계곡 길은 땀을 식혀 주기에 적당한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이 막바지의 피로를 말끔히 식혀 주어

좋았고 맑은 계곡 물이 흐른는 계곡 풍경은 우거진 숲과 더불어 절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을철 단풍이 들면 더 아름다울것 같아 단풍이 드는 시기에 다시 찾고 싶은 계곡입니다.

 

 

 

 

 

 

 

 

 

 

 

 

 

 

 

 

 

 

 

 

 

 

 

 

 

 

 

 

 

 

 

 

 

 

 

 

 

 

 

 

 

 

 

구천 번을 굽이치는 계곡

덕유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곡의 구비구비가 9,000번을 헤아린다 해서 이름 붙은 구천동계곡은 덕유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학소대, 추월담, 수심대, 수경대, 구천폭포 등 33개의 절경을 만들어 내며 굽이치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구천동계곡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나제통문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경계가 되었던 곳으로 암벽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 문의 역할을 하며 길이 이어지는데 지금도 이 통문을 경계로 두 마을의 언어와 풍습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총 연장 24㎞에 이르는 계곡 길은 이 나제통문을 시작으로 신풍령 정상을 지나 경남의 거창까지 이어지는데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며 달리는 길로 국도 37호선과 맞물리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이며 한국도로교통협회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일명 ‘빼제’라고 불리는 신풍령 정상에 서면 무주와 거창의 경계를 눈으로 확인하며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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