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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말씀
    좋은글과 시 2013. 8. 30. 13:13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어여삐 생각한다면

    반드시 이로운 일이 찾아올 것이다.

    (중아함경)

     

     

    나마스테

     

    그런데 만일 내가 "안녕."이나 "안녕하세요." 혹은 "잘 지내세요?"라고 하는 대신

    "나마스테Namaste"라고 인사한다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었다.

     하지만 나의 가족이 놀랄까 봐 실제로 그렇게 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져야만 하는 하나의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나는 당신 안의 신에게 절합니다.

    나는 신이 당신에게 주신 재능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번역되는 이 신성한 인사말일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그러한 인사말에는 독특하고 경건한 표현 방식이 뒤따르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인도인들은 "나마스테."라고 말하기 전에 두 손바닥을 서로 맞대고 고개를 살며시 숙이며 합장한 손을 가슴에 댄다.

    "나마스테."라는 인사를 흔히 나누는 요가 수행자들은 그 동작을 잘 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뉴스를 통해 마하트마 간디가 인도의 거리에서 두 손을 모으고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보고 '나마스테'라는 단어와 그 의미를 알았다.

    아인슈타인은 간디에게 편지를 써서 그 사람들에게 한 인사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었다.

    간디가 답장을 보냈다.

    "나마스테입니다. 이 말은 '나는 온 우주가 거하는 당신 내면의 장소에 절합니다.

     빛과 사랑, 진리와 평화 그리고 지혜가 깃든 당신 내면의 장소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하나의 단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영향이 어떨지 상상해 보라.

    당신이 날마다 지나치는 사람들의 눈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말한다면.

    "나는 당신 안의 신에게 절합니다. 나는 당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의 타고난 재능에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의 독특함과 특별함에 절합니다."

     

    <케빈 홀의 '겐샤이'중에서>

     

     

     

    위 없이 올바른 깨발음을 이루려는 마음을 냈다면

    그것이 바로 출가이다.

    (유마경)

     

     

    만약 근기가 총명하고 지혜가 밝으며 많이 듣고

    널리 알아서 불도를 구하는 이 있거든

    이 같은 사람에게는 경을 설할지니라.

    (법화경)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를 지켜라.

    (잡보장경)

     

     

    자비심은 진실해서 헛되지 않고

    착한 일은 진실한 생각에서 일어난다.

    진실한 생각이 곧 자비심이고

    자비심이 곧 여래다.

    (열반경)

     

     

    불자는 바로 나 자신이니

    부처님의 입을 따라 태어났고

    법의 교화를 따라 태어나

    부처님 가르침의 한 부분을 얻는 것이다.

    (잡아함경)

     

     

    몸은 항상 자비를 행하여 산 목숨을 해치지 말라.

    말을 하되 부드럽게 하고 나쁜 말 하지 말라.

    (유행경)

     

     

    이 세상은 오직 마음일 뿐

    그 외에 다른 모든 것들은 없다고 보라.

    (능가경)

     

    불교는 친절이다!

     

    "어제 전화해서 말을 잘못 한 것 같아."

    "왜?"

    "이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이 잘못 나온 것 같아."

    "어떤?"

    "당신이 함께 지구에 와 줘서 고맙다고."

    전화 수화기를 타고 아내가 크게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겸연쩍게 그러나 크게 웃었다.

     적어도 아내가 지구에 온 중요한 의미 하나는 분명해진 것 아닌가!

    크게 웃고 나더니 아내가 말했다.

    "가슴이 확 뚫리네. 어제 지구에 온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했을 때는 가슴이 콱 막히더니

    지금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확 풀리네."

    나 역시 마음이 확 풀리며 기분이 좋았다.

     개그맨이 유머를 던졌을 때 객석에서 웃음이 빵 터지더라도 이렇게 기분 좋지는 못할 것이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한 마디 말이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말뿐만 아니라 작은 행동에서도 우리는 감동을 받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삶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관계에서 고통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관계는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다.

     그리고 관계를 행복하게 해 주는 비결의 하나는 바로 친절이다.

    2011년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었다.

    그는 한 텔레비전 생방송 대담에서 자신이 불교에 귀의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달라이 라마가

    "불교는 친절이다"라고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또한 대담을 마무리 지으며 인생에서 행복이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산티데바 스님의 말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답했다.

    "행복해지기 위해 나만을 위하면 불행해지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면 우리 스스로 행복해진다."

     

    <김정호님의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즐거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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