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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친구!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