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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남산 부엉골 마애여래좌상
    사찰 풍경 2016. 1. 20. 23:28

     

    부엉골 마애여래좌상(鮑石溪谷磨崖佛坐像)

    상실절터에서 도로 아래로 100m쯤 아래로 내려가면 부흥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부흥사로 올라가다 크게 도는 길에서 산등성이를 타고 아래로 150m쯤 내려가면 조금 큰 묘가 나오는데 그 남쪽 바위 절벽아래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이 선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 곳은 매우 가파른 곳이며, 건너편에는 거대한 바위 절벽인 부엉더미가 보인다.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는 자연으로 처마가 이루어져, 부처님은 눈비를 맞지 않는 자연으로 된 법당에 계시는 것이다. 바위면의 붉고 누른 부분이 많은 곳에 부처를 새겨 석양무렵이 되면 부처님은 황금빛을 발하는 신비스러운 부처님이다.

    넓은 연꽃 위에 결가부좌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앉은 평안한 상이다. 선에 힘이 없고 부드럽기만 한 것으로 보아 신라하대 또는 고려 불상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위에는 석등대석이 있으며, 이곳에서 올려다보는 늠비봉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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