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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여행스케치 2015. 12. 6. 23:00
일명 할매부처로 불리는 소박하면서도 할머니 같이 자상하고 인자한 모습을 풍기는
마애 여래 좌상입니다.
보물 제 198호로 지정된 경주 남산의 신라 초기 불상형태를 보이는 불상이라고 합니다.
어딘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이 드는 소박한 모습이 매력적인 불상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남산에 있는 마애여래좌상.
개설
보물 제198호. 경주 남산 북쪽 기슭에 감실(龕室 : 불상을 모시기 위하여 만든 집이나 굴 형태의 공간)을 파고 새긴 마애여래좌상이다. 불감은 높이 약 3m, 너비 3.8m의 바위 면에 깊이 1m, 높이 1.42m의 규모를 지닌 삼각형에 가까운 단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감실을 파고 불상을 고부조로 새긴 가장 이른 예로서, 오른쪽 어깨와 왼쪽 무릎이 약간 부서진 것을 제외하곤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경주 남산 불곡(佛谷)은 이 마애여래좌상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마애여래좌상이 언제 조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다. 불곡 마애여래좌상 위부분에 목조 가구를 설치했던 흔적이 남아 있고, 감실 주변에 근년까지 기와 조각이 산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예전에는 목조 기와 건물의 전실(前室 : 앞 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불곡마애여래좌상은 마애불상의 일반적인 특징과 같이 윗부분을 보다 입체적으로 하고 아래쪽을 그보다 얕게 조각하였다. 불상은 선정인(禪定印 : 참선하는 모습의 손 자세) 형태의 수인(手印 : 손 자세)을 한 채 가부좌(跏趺坐 : 양반 자세로 앉은 모습)를 하고 있다. 불상은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두 손은 소매 자락 속에 넣은 다소곳한 모습이다. 불교 전래 초기에 승려들이 조용한 곳에 토굴을 파고 들어가서 참선 수행하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실제로 이곳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보물 제201호 경주 남산 탑곡(塔谷) 마애불상군에서도 나무 아래에서 참선 수행하고 있는 승려의 모습이 확인되어 이 부근에서 신라의 많은 승려들이 수행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초기 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바와 같이 이 불상에서도 머리와 발이 몸에 비해 큰 편이다. 낮고 편평한 육계(肉髻 : 정수리 위에 솟아나온 부분), 머릿결이 전혀 표현되지 않는 소발(素髮), 둥근 얼굴, 미소를 띠고 있는 상호(相好 : 얼굴), 부드러운 어깨 등 전체적으로 아담한 모습이다.
한편 선각(線刻)으로 표현된 법의(法衣 : 불상의 옷) 자락은 흘러 내려 대좌를 덮고 있다. 이와 같이 상현좌(裳懸坐 : 불상의 옷자락이 흘러내려 대좌 정면을 덮고 있는 것) 형식으로 표현되는 대좌도 초기 불상에 보이는 특징 중의 하나이다.
불곡마애여래좌상은 낮고 넓은 육계와 둥근 얼굴, 아담한 체형, 부드러운 조형 등에서 중국 북제(北齊)시대 불상의 양식적인 특징과 연관된다. 이로 미루어보아 불상은 삼국시대 7세기 전반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징
우리나라 불상 중에서 바위를 깎아 불감을 만들고 정벽을 마애 기법으로 처리하여 불상을 봉안한 유일한 예이자, 참선 수행하는 모습의 선정인 불좌상으로서 가장 큰 예라고 할 수 있다.
태양이 나타나면 반딧불과 별들은 자취를 감춘다.
지혜의 나타남도 마찬가지여서
온갖 외도의 무명의 등불이 자취를 감춘다.
(보살행변화경)
홀로 수행하다, 깨달음을 성취하다
|맛지마 니까야: 26 아리야빠리예사나 경 13-19|
나는 계속 무엇이 바람직한 것인지 그리고 숭고한 평화의 최상의 경지를 찾으면서 마가다국을 행각하면서 마침내 우루웰라 근처 세나니 마을에 도착하였다.거기에서 나는 마음에 드는 적합한 곳을 발견하였다. 그곳은 훌륭한 숲이 있고 쾌적하고 완만한 강둑이 있는 맑은 물이 흘러가는 강이 있고 가까이에 탁발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그런 훌륭한 곳이었다. 나는 생각하였다.
'정말 이곳이야말로 정진하려고 결단한 사람의 정진을 도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바로 정진하기에 합당한 곳이다.'
그래서 나는 생․로․병․사․슬픔․번뇌에 묶여있지만, 그 재난을 알기 때문에 그 묶임에서 벗어나고자 생․로․병․사․슬픔․번뇌가 없는 최상의 안온인 '열반'을 구하였다. 나는 속박에서 벗어나 번뇌 없는 최상의 안온, 열반을 성취하였다.
그때 나에게 '나의 해탈은 움직일 수 없이 견고하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탄생이다. 다시 태어나는 일은 없다'라는 지혜와 통찰이 생겼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병이 있어도 치료하지 않는 것
치료하되 조심하지 않는 것
교만해서 이치에 어긋나는 일을 알지 못하는 것
이 세가지가 그릇된 죽음이다.
(법구비유경)
온갖 것은 믿음으로 으뜸을 삼으니
이것이 모든 덕의 근본이다.
(범망경)
(주)자기 자신!
나는 주식회사 자기 자신 경영자, 주주는 하늘 식구, 땅 식구, 사람들이네.
주주들이 투자해서 만든 회사인만큼 내 개인 소유가 아님을 잊지 않았네.이윤 남겨 주주에게 배당 많이 해주며 영원히 유지 발전하도록 관리 잘하여, 모두에게 존경받는 회사가 되게 하니 주주와 직원들과 고객들이 행복하네.
도와주지 않으면 이룰 수 없었는데 내가 했다 착각하고, 내 것이라 오해하여, 마음대로 사용하는 어리석은 행동하지 않아,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가슴 아프게 하지 않았네.성담 스님의 <행복 119> 큰글씨판 중에서
사리불아 만일 어떤사람이 이미 발원하였거나
지금 발원하거나 앞으로 발원아여 아미타불의 국토에 태어나고자 한다면
이 사람들은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게 되어
저 국토에 이미 태어났거나,지금 태어나거나,미래에 태어날 것이니라.
(불설아미타경)
큰 신심은 곧 불성이요
불성은 곧 여래니라.
(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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