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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
역사
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상남도·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야외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분에 심어 감상한다. 꽃은 향기가 강하여 멀리까지 전달되고 또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적합하다.
활용음식
열매는 해열·이담(利膽)·지혈·소염(消炎) 등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된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염증성질환·간염·황달·토혈 등의 증상에 이용된다.
민간에서는 식도암에 치자를 검게 볶아 가루를 만들어 술에 타서 먹는다. 또 열매는 천을 노랗게 염색하거나 빈대떡이나 전을 노랗게 물들이는 데 사용된다.기타
열매에는 카로티노이드색소인 크로신(crocin)이 함유되어 있어 가수분해하면 크로셀린(crocelin)과 포도당이 된다. 꽃은 정유 및 꽃밀을 함유하며 정유는 에스텔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