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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악산 대원사
    사찰 풍경 2015. 10. 29. 23:05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에 있는 절.

    개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역사적 변천

    고구려에서 백제로 귀화한 열반종()의 개산조인 보덕()의 제자 일승()·심정()·대원() 등이 670년(문무왕 10)에 창건한 사찰이다. 이들은 열반종의 교리를 배운 뒤 스승이 있는 경복사()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066년(문종 20) 원명()이 중창하였고, 1374년(공민왕 23) 나옹()이 중창하였으며, 1612년(광해군 4) 진묵()이 중창하였고, 1733년(영조 9) 천조()가 중창하였다. 그리고 1886년(고종 23) 금곡()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용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산신각·승방·객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이며, 전내에는 중앙에 석가여래삼존불이 있고, 불상 뒷면에 후불탱화()와 나한탱화()가 있으며, 삼존불상 앞에는 괴목()으로 만든 목각사자상()이 있다.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9호로 지정된 이 목각사자상은 높이 90㎝, 길이 135㎝이며, 진묵이 축생들을 천상으로 천도하기 위해서 이 목각사자상을 만든 뒤 그 위에 북을 올려놓고 쳤다고 한다. 승방 안에는 진묵의 영정과 제왕탱화()가 봉안되어 있어 이채롭다.

    이밖에도 문화재로는 대웅전 뒤쪽에 있는 오층석탑과 9기의 부도()가 있다. 석탑은 상륜부가 없으며 전체적으로 무겁고 둔탁한 느낌을 주나, 비교적 균형이 잘 잡혀 있어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도 9기 중에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높이 187㎝의 용각부도()가 있다. 이 부도의 옥개석 아랫부분에는 대모양의 무늬 위에 겹잎으로 된 18개의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윗부분에는 구름무늬를 조각하였으며, 가운데 부분은 두 마리의 큰 용이 서로 휘어 감으면서 여의주를 취하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생동감 있는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8기의 부도는 조선 중기에서 말기의 평범한 것이다. 다만, 절의 남서쪽 입구 옆에 있는 부도 하나에 ‘(이씨성연화)’라고 새겨져 있어, 한 재가 여신도의 부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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