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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겨울 풍경풍경사진 2015. 2. 11. 21:49
지리산의 겨울 풍경입니다.
지리산은 수없이 가보았지만 실증이 나지 않는 산이다.
산이 거대하고 코스도 다양하니 실증을 느낄수 없는 면도 있지만.
같은 코스더라도 수없이 보아도 언제나 새로운 느낌이고
언제나 그 풍광에 감탄을 하게 만든다.
맑은 날은 시야가 좋아 산아래 펼쳐진 굽이굽이 파도처럼 출렁이며 흐르는 산그리메들
산그리메가 아름다운 산 지리산에서의 풍경은 한폭의 산수화가 따로 없다.
언제나 듬직하면서도 장쾌한 능선을 자랑하지만
언제나 침묵으로 맞아주며 그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꿋꿋한 기상
지리산을 다녀 오면 세상의 이치를 느끼게 된다.
모든 덕을 다 베프는 자연은 한없이 주고 또 주면서도
언제 주었냐는 듯 말없이 그 자리 그대로를 지키고
한치의 미동도 없이 그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는 모습이 매력이다.
언제나 맑고 청정한 기운이 감도는 지리산
햇살처럼 맑고 청정한 기운이 감도는 순수성이 감도는 지리산
아무리 가도 실증이 날수가 없다.
가슴에 해맑은 순수성을 가진 사람이 자연스레 은근한 매력을 발산하여
친근하게 만들고 보고 싶은 사람으로 남는 것처럼.
내면에서 풍기는 사람의 향기
산을 좋아하면 산처럼 묵묵히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산을 닮고 싶어진다.
구름이 운해를 이루어 산능선을 감싸고 돌때는 신선이 된 기분이 따로 없고
해맑은 청정 무구 햇빛에 반짝이는 설화가 필때면
순백의 순수의 세계에 빠져 들어 환희에 젖게 만드는 산 지리산이다.
몹씨 추운 바람속에서도 새하얀 순백의 꽃을 피운 상고대 처럼
모진 지독한 고난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지리산
언제나 그리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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