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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기 산행 사진 2014. 6. 3. 23:13

    설악산 공룡능선 2014년 5월 31일에 산행을 하여 그래도 많은 사람이 지체 되지 아니하여 사람에 밀리는 것 없이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산행을 잘 할수 있었다.

    가을이면 수많은 인파로 공룡능선 곳곳에 있는 줄타기 코스에서는 맞은 편에서 오는 인파로 인해 양쪽에서 사람에 밀리어 한곳에서 많게는 1시간 이상

    제자리에서 지체되어 산행시간이 15시간 16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는 코스로 사람이 붐비는 가을 을 피하여 산행하면 여유로운 시간 속에 공룡능선의 속속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 여름철에 공룡능선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고 할수 있다.여름철에 운해가 깔리기라도 하면 환상적인 운해위에 펼쳐진 꿈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찾아 올수 있어 매니아 들은 사람이 적은 여름철에 설악산 공룡능선을 찾게 마련이다.

     

    진실은 참된 불멸의 말이며 영원한 법칙이니

    착한 사람은 늘 진실의 이치에 머물러 평안을 얻는다.

    (숫타니파타)

     

    혼자만 깨우치면 뭣 하겠는가/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병원 옥상으로 가던 길, 병실마다 아픈 병사들로 가득했다. 팔다리가 절단되거나 수류탄이 터져 턱이 날아간 병사들이 있었다. 어떤 잘생긴 청년은 다리 한쪽을 잃고 병실에 누워 대소변을 받아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그런데 한 사람이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합장 인사를 했다.

    "법사님 아니십니까?"

    차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그 병사는 그간의 힘겨웠던 사정을 이야기하더니, 이내 여기저기 내 몸을 살폈다.

    "법사님도 어디 다치셨습니까?"

    그는 군에 있을 때 법당에 나오던 고참 병사였는데, 법문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붕대로 감겨진 나의 한쪽 눈을 응시했다.

    "나는 사고로 시력을 잃어서 병원에 왔네."

    애써 담담하게 말을 전했지만 나는 이미 한쪽 마음으로는 자살을 결심하고 있었다. 다시 새 몸으로 태어나자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런 내 속내를 알 리 없는 그 병사는 이내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동병상련의 감정이 느껴지자 내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그 맑은 웃음 앞에서 나는 잠시 말을 잃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나는 순간적으로 내 팔목에 있던 염주를 빼 들었다.

    "잠깐 이거 가져가게."

    나는 그의 손목에 염주를 끼워주었다.

    "이렇게 귀한 것을…. 정말 고맙습니다."

    그의 눈빛에는 진실이 담겨 있었다. 흔하디 흔한 염주 하나일 뿐인데 그것에 그토록 위로받고 고마워하다니, 그 청년의 순수한 감사가 마음 깊이 각인되었다. 이것이 바로 종교의 힘이었다.

    이를 계기로 아픈 병사들이 나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육체의 손상은 그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정신적으로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남긴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 겪게 될 일들을 고민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된다. 나는 병실을 돌아다니며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 시간들을 통해 나는 서서히 나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들은 내게서, 나는 그들에게서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자살을 하겠다던 내 결심이 얼마나 무모하고 충동적인 것이었는지를 깨달았다."

     

    달리기하는 철인 스님, 진오 스님의 <혼자만 깨우치면 뭣 하겠는가> 중에서

     

     

    세상을 잘 알고 최고의 진리를 보고 거센 흐름과 바다를 건넌 사람

    속박을 끊어 버리고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번뇌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숫타니파타)

     

     

    겸허하게 지내고 스스로를 낮추며 만족을 알고

    은혜를 생각하며 때대로 법을 듣는 것

    이것이 최상의 좋은 일이다.

    (숫타니파타)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든지 절을 받든지 한결같은 태도로 대하라.

    욕을 먹더라도 성내지 말며 절을 받더라도 우쭐대지 말고 무심하라.

    (숫타니파타)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베를 짜는 북처럼 곧고 편안하게 서서 모든 악한 행위를 싫어하고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숫타니파타)

     

     

    인자 하면 뜻에 혼란이 없나니 자비가 제일가는 행이라네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면 그 복은 한량없으리라.

    (법구경)

     

     

    수행자로서 닦아 익혀야 할 것은 잘 설해진 성자의 길이니

    여덟 가지 바른 길을 깨달아 알면 두 번 다시 윤회하지 않으리라.

    (잡아함경)

     

     

    /싯다르타의 아들 라훌라/

     

    "라훌라는 고개를 떨어뜨렸다. 아버지는 문득 앞에 놓인 작은 질그릇 동이를 발로 걷어찼다. 동이가 데굴데굴 굴러갔다. 라훌라뿐 아니라 그들 부자를 에워싸고 있는 모든 대중들이 놀랐다. 아버지 싯다르타가 말했다.

    "라훌라, 너는 할아버지가 사카 왕국의 왕이고 아버지가 모든 사람들이 떠받드는 부처님이기 때문에 다른 대중들과 달리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라훌라, 너는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대중과 달리, 게으름을 피우고, 깨끗한 옷만 입으려 들고, 배고프면 함부로 먹으려고 들고, 늦잠을 자고, 불평불만을 하고……. 이와 같이 계율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너는 이 질그릇 동이처럼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라훌라의 가슴에 덜거덕하고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가엾어하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마실 수 없는 더러운 물처럼 된다면 그 사람을 어디에 쓰겠느냐!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음식을 담을 수 없는 더러운 그릇처럼 된다면 그 사람을 어디에 쓰겠느냐!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깨어지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은 이 질그릇 동이처럼 사람들의 발길에 차인다면, 그 사람을 어디에 쓰겠느냐!"

    아버지는 말을 마치자마자 몸을 일으키고 돌아갔다. 라훌라는 땅바닥에 이마를 마주 대며 어헉어헉 하고 울었다.

    이후 그는 짜증을 내지 않았고, 음식 타박을 하지 않았으며 부지런히 책을 읽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깊이 머리를 낮추고 인고하며 곰곰이 경청하는 겸손을 길렀다. 남모르게 측간 청소를 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앞세우고, 궂은일에는 앞장서서 실천궁행하는 버릇을 들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가까이서 수행하는 제자들 틈에 끼이게 되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후 작가 한승원이 30년의 염원을 담아 그려낸 부처님의 생애! <사람의 맨발> 중에서

     

    선과 악은 제 갚음 받는 법,자신이 닦은 선악의 과보는 사라지지 않는다.

    전날에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가는 지금 받는 과보로써 알 수 있느니라.

    (증일아함경)

     

     

    몸과 마음 고요하여 흔들림 없고 침묵 속에 띠 집 토굴 앉아 있으니

    번거러운 일이 없어 텅 빈 충만 뿐 마음속의 부처님만 마주 한다네.

    (자경문)

     

    마음이 탐욕으로 물든 사람은 즐거움을 얻을 수가 없고

    어리석음으로 마음이 가려진 사람은 아는 것이 순수하지 못하다.

    (잡아함경)

     

     

    인자하여 생물을 죽이지 않고 말을 삼가고 마음을 지키면

    거기는 죽음이 없는 곳 어디를 가나 근심 없으리라.

    (법구경)

     

    착하도다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착한 생각을 내어라.

    가르침과 스승을 받들고 마땅히 일심으로 공양하라.

    (보리행경)

     

     

    맷돌이나 숫돌이 깍이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어느 땐가 다 닳아 없어지고

    나무를 심으면 자라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크게 자란다.

    (선림보훈)

     

     

    적으면 적은 대로 베풀고

    중간 정도면 또 그대로 베풀며

    많으면 많은 대로 베풀라

    (자타카)

     

    /하루하루 더 홀가분해질 것/

     

    "꼭 건너야 할 강물이 눈앞에 있다. 그는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열심히 만들었다.

    무사히 강을 건너고 보니 열심히 만든 배를 버리기 아까웠다. 배를 끌고 길을 가려니 숨이 찼다. 버리고 싶지만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 아까워 버리지 못했다. 결국 그는 배를 버리지 못해 삶을 버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우리의 자화상일까?

    아마추어 등산 팀이 그때까지 오르지 않았던 높은 산에 도전했다. 그런데 일행 중 한 사람이 유난히 무거운 배낭을 지고 왔다. 언젠간 필요할지도 모르는 짐이 가득 들어 있는 배낭을 보고 등반대의 리더는 가차 없이 그 사람을 명단에서 빼버렸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모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욕심 많은 특정 인물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우리들의 자화상일까?

    강을 건넜으면 배를 버려야 하고, 높은 산을 오르려면 더없이 가벼워야 한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우리는 더 홀가분해져야 한다."

     

    김미라님의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중에서

     

     

    복은 뜨거운 불도 태우지 못하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는다.

    또한 홍수가 세상을 휩쓸지라도 복은 떠내려가지 않나니

    폭군과 흉악한 도적떼가 어던 사람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을 때도

    그 사람이 지은 복만은 빼앗아 가지 못한다.

    (잡아함경)

     

     

    불자의 보리심은 교만을 멀리 떨쳐버릴 때 증장하고

    자기를 높이려는 마음을 떨쳐 버릴 때 증장하며

    이익을 얻었지만 그 마음이 들뜨지 않을 때 증장하고

    손해를 보았지만 근심과 걱정에 매달리지 않을 때 증장하며

    비록 명예를 얻었지만 그 마음이 변함없을 때 증장하고

    나쁜 소문을 들었지만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때 증장 하며

    남이 나를 헐뜯으나 분노하지 않을 때 증장한다.

    (전여신경)

     

     

     

     

     

     

     

     

     

    마등령에서 신선암까지 능선을 가리키며, 공룡능선은 영동·영서를 분기점으로 구름이 자주 끼는 등 기상변화가 시시각각 변한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중심 능성이며,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계곡부터 동해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공룡능선은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름이 휘감은 공룡능선의 모습은 마치 신선의 영역을 보는듯한 초절정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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