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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도사 산내 암자 안양암과 통도사 전경
    사찰 풍경 2014. 5. 4. 09:20

    통도사 산내 암자 안양암 풍경입니다.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암에 대한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1년(1295)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고종 2년(1865) 우담대사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968년 우송화상이 중수하였다.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부처님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중창이 이루어진 1865년 당시 안양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북극전이 건립되었으며, 1866년 칠성탱을 봉안하고,1896년 신중탱을 조성하는 등 끊임 없은 불사가 이루어졌다. 북극전은 보상암이라고도 하며, 정면3칸,측면 2칸의 건물로 현재 경남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되었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의 벽과 재에는 여래도, 화훼도,운룡도,주악비천도,연화도,용면도 등 여러 종류의 단청과 벽화가 표현되었고, 이 벽화와 별화들은 모두 북극전 건립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안양암에는 법당과 청송당, 고금당, 정토문, 독성각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안양암 아미타후불탱,안양암 북극전 칠성탱등은 성보박물관으로 이운되었다.

     

     

     

     

     

     

     

     

     

     

     

     

     

     

     

     

     

    통대사 동대에서본 통도사 전경

     

     

    良由取捨所以不如(양유취사 소이불여)
    참으로 취하고 버리는 까닭에 소이(所以)로 여여(如如)하지 못하다.
    薦福莫趙州無雪峯放出南山鼈鼻蛇雲門打殺東海鯉魚興化赴村齋向古廟裏卒風暴雨
    丹霞燒木佛却敎院主墮眉鬚疑殺人間幾丈夫
    천복(薦福)의 막(莫)과 조주(趙州)의 무(無), 설봉(雪峰)은 남산에 자라 코의 독사를 풀어 놓
    고 운문(雲門)은 동해에 잉어를 두들겨 잡고, 흥화(興化)는 촌제(村濟)에 갔다가 옛 사당에서
    폭풍우를 피했고, 단하(丹霞)는 목불(木佛)을 쪼개어 태우자 원주의 눈썹을 빠지게 하였으니
    몇 명의 대장부들을 의심스럽게 했구나.
    이렇게 풀이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천복이 무엇인고 하니, 사람의 이름입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승고(承古)이며 호는
    고탑주(古塔主)라고 하며 공부가 매우 높았던 인물입니다. 그를 알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운문록(雲門錄)을 열람하다 깨쳐서 염향사법(拈香嗣法)하였으나 친승기별(親承記)이 아니
    라고 종문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스님이 천복에게 물었습니다.“어떤 것이 천복의
    경지입니까?”“막(莫)이니라.”“어떤 것이 그 경지 가운데 사람입니까?”하고 다시 묻자,“막
    (莫)이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테면, 한 경지 한 사람의 답변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경지를 여러분들이 단박에
    알리 만무하지만 본래 자리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게 되면 그 답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설봉은 누구냐, 덕산 선감의 사자(嗣子)입니다. 사자(嗣子)는 후임자라는 말이예
    요. 그런 덕산 선감의 후학이며, 운문(雲門)은 운문종(雲門宗)의 개조(開祖)를 가리킵니다. 그
    리고 흥화(興化)는 임제의 사자이며 단하(丹霞)는 석두(石頭)의 법을 이은 사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겠습니까?
    내로라하는 선객들의 한 소식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알만 하지요.
    祖師道良由取捨所以不如義解者謂此心旣如太虛之圓無相不具一切皆如於染淨法中
    瞥生取捨則不如也
    조사(祖師)가 이른 양유취사(良由取捨) 소이불여(所以不如)를 의해자가 말하기를, 이 마음이
    이미 태허공처럼 원만하여 형상을 갖추지 않음이 없고 일체가 다 여여(如如)하니 네가 저
    물들거나 깨끗한 법 가운데 문득 취하고 버리면 여여하지 못하다.
    闢曰若是眞正本色參學上士見此等說話底人便與劈面唾不爲性燥蓋象龍不足致雨故也偈曰
    取旣非如捨不如是牛誰敢喚爲驢
    大千沙界金剛體也是重栽下鬚
    벽왈(闢曰) 만약 진정한 본색(本色) 참학상사(參學上士)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보았다면
    대번에 얼굴에 침을 뱉을 것이다. 참학상사란 오래 참구(參究)한 선객을 이르는 표현입니다.
    성품이 조급해서가 아니라 상용(象龍), 즉 덕이 높은 스님들이 비를 적게 내린 탓이다. 게왈(偈
    曰).
    취하는 것도 버리는 것도 모두 여여하지 못하다.
    소를 보고 누가 감히 나귀라 하랴
    대천사계(大千沙界)가 금강의 몸인데
    이것을 턱밑에 수염 기르듯 가꾸려는가

     

    통도사 전경

     

    수도암

    수도암은 취운암에서 남서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조그마한 암자이다. 고려 공민왕 21년(1372) 이관대사가 창건하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현대에 조성된 인법당과 산식각, 요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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