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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팔경 상선암 풍경
    풍경사진 2013. 12. 10. 23:45

    2013년 12월 8일 도락산 산행후에 본 단양 팔경 상선암 풍경입니다.

    도락산 산행의 기점이고 종점에 위치한 상선암 풍경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진경 산수화의 진면목을 보는 듯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단양 지역 아름다운 풍광이 많아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던 곳 단양 팔경 직접 보니

    가히 아름다움을 자랑할 만한 곳입니다.

    흐르는 맑은 계곡이 있고 계곡가에 아름다운 바위가 있는 풍경

    가히 신선이 놀만한 곳이라서 선암 계곡이라 칭하고

    그중에 위쪽에 있는 신선이 놀던 바위라서 상선암이라고 하나 봅니다.

     

     

     

     

     

     

     

     

     

     

     

     

     

     

     

     

     

     

     

     

     

     

     

     

     

     

     

     

     

     

     

     

     

     

     

     

     

     

     

     

     

     

     

    자연은 자란다

    충주에서 단양으로 향하는 33번 국도를 따라가는 선암계곡은 월악산의 물줄기가 남한강으로 흐르는 장소다. 단양팔경 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세 곳이 선암계곡에 자리한다. 세 바위를 묶어 삼선계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팔경의 다른 곳들이 기암괴석으로 그 모습을 자랑하지만 사람들이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곳은 이 세 곳뿐이다. 단양 방면 국도를 따라 계곡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경관은 하선암으로 세 조각으로 덧붙인 듯한 바위는 백척 넓이를 자랑한다. 마치 너른 마당을 보는 듯 편안함이 있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륵바위라고도 불린다.

    가을날 단풍이 물들어 계곡을 붉게 만들면 흰빛의 바위는 더욱 선명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조선 중기 문신이었던 김수증이 많은 글씨를 남긴 장소가 하선암에서 이어지는 중선암이다. 바위를 타고 넘는 물줄기가 작은 폭포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 있다. 삼선암 중 가장 깊은 계곡으로 자리하는 상선암은 크고 넓은 바위는 없지만 작은 바위들이 저마다의 멋을 자랑하며 모여 있다. 국도를 연결하는 아치형 다리와 어울리는 모습으로 인공과 자연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옛 선인들은 학과 같이 맑고 깨끗한 사람이 유람하기에 좋은 곳이라 상선암을 노래하였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월악산의 물줄기는 불어나고 계곡을 꾸미는 바위들은 물길 따라 모습을 바꾼다. 세월이 지날수록 삼선암의 바위들은 옛 모습과 달라지고 사람들은 경관이 볼품없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연의 변화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기도 한다. 상선암 위편으로 옛 상선암의 모습과 흡사한 계곡이 생겨나 특선암이라 불리며 사람들의 새로운 사랑을 받고 있다.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일 뿐이다. 여름철의 계곡을 따라 야영을 하며 즐기는 물놀이가 좋고 도로를 따라 삼선암을 감상하며 달리는 드라이브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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