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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의 구미 금오산산행기 산행 사진 2013. 9. 18. 00:09
2013년 9월 14일 비오는 가운데 비를 맞고 오른 구미 금오산
비오는 가운데 오른 구미 금오산 정상에 서니
운무가 드리워진 산아래 펼쳐진 풍경이 절경이다.
산아래 펼쳐진 운무와 운해의 풍경이 신비롭기 까지 하다
우중의 산행에서만이 볼수 있는 안개낀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난다.
약사암에서의 풍경
금오산에서 본 구미시 풍경
금오산 약사암 종각
금오산 약사암
금오산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산. 높이 977m. 기암 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경사가 급하고 험난한 편이나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한데 이곳에 금오산성이 있다.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이라고도 하였다.
금오산이라는 이름은 어느 날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금오산 능선을 유심히 보면 ‘王’자처럼 생긴 것 같고, 가슴에 손을 얹고 누워 있는 사람 모양인데, 조선 초기에 무학(無學)도 이 산을 보고 왕기가 서려 있다고 하였다 한다.
구미시의 성장과 함께 관광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좁고 긴 계곡 입구에는 금오산 저수지가 있으며 구미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계곡 안에는 고려 말의 충신이요, 성리학자인 길재(吉再)의 충절과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1768년(영조 44)에 세운 채미정(採薇亭)이 있는데, 일명 금오서원(金烏書院)이라고도 한다.
케이블카가 닿는 중턱에는 명금폭포가 있다. 암벽에 ‘鳴金瀑(명금폭)’이라고 새겨진 27m 높이의 작은 폭포이나,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 하여 명금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한다. 그 앞에는 의상(義湘)이 수도하였다는 도선굴(道詵窟)이 있고 해운사(海雲寺)와 약사암(藥師庵)의 절도 있다.
정상의 암벽에는 보물 제490호로 지정된 4m 높이의 보살입상이 새겨져 있는데 신라 시대의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 말기에 쌓았다는 석성인 금오산성은 북쪽만 트인 천험의 요새로 ‘성안마을’이 있다. 이 산은 1970년 6월 1일 우리 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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