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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존재를 선물하는 진언
    좋은글과 시 2013. 5. 3. 13:32

     

     

    맹수를 두려워 하지 말고 악한 벗을 두려워 하라.

    맹수는 다만 몸을 상하게 하지만 악한 벗은

    마음을 파멸시키기 때문이다.

    (아함경)

     

    나의 존재를 선물하는 진언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참으로 그의 곁에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첫 번째 진언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당신을 위해 여기 있어요.

    " 나날의 삶에서 우리는 사랑을 키울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쳐다볼 시간이 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먹는 동안에도 마음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오고 갑니다.

     때론 신문을 들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막기도 합니다.

    저녁에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역시 그들을 볼 여력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곁에 있어주는 것이 최상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거기 없는데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겠어요?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십시오.

     그리고 그의 얼굴을 보고 말해보세요.

    "사랑하는 이여, 할 말이 있는데…… 내가 당신을 위해 여기 있어요.

    " 자신의 현존을 상대에게 선물하는 겁니다.

    우리는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다.

    단지 사랑하는 이를 위해 거기 있습니다.

     이 말을 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함께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변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틱낫한 스님의 '오늘도 두려움 없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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