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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송정 해수욕장 풍경풍경사진 2013. 4. 15. 01:04
2013년4월 14일 흐린 날씨 속에 찾은 부산 해운대의 송정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울적한 기분에 찾은 송정 해수욕장
흐린 하늘에 바다의 빛깔도 흐린 빛깔이면서도
파도치는 풍경이 흰 이빨을 드래내며 웃고 있는 모습니다.
흰 물결이 이는 파도는 분명 웃으면서 춤추고 있는 모습이다.
마음은 바다를 닮으라고
헤아릴 수 없는 깊고 깊은 마음을 품고 있듯
바다는 해맑은 웃음으로 춤추면서 울적한 기분을 달래주고 있는 느낌이다.
불자의 보리심은 교만을 멀리 떨쳐버릴 때 증장하고
자기를 높히려는 마음을 떨쳐버릴 때 증장하며
이익을 얻었지만 그 마음이 들뜨지 않을 때 증장하고
손해를 보았지만 근심과 걱정에 매달리지 않을 때 증장하고
비록 명예를 얻었지만 그 마음이 변함없을때 증장하고
나쁜 소문을 들었지만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때 증장하며
남이 나를 헐뜯으나 분노하지 않을 때 증장한다.
[전여신경]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홀로 숲속에 사는 것은 진정한 은둔이 아니다.
진정한 은둔이란 좋고 싫음의 분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반야경]
손위의 사람을 공경하고 시기하지 말며
스승을 만나 진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얻어서
열심히 설법을 들어라.
[숫타니파타]
잘 덮힌 지붕에 비가 새지 않듯
수행이 잘된 마음에는 욕망이 스며들 틈이 없다.
[법구경]
김해공항에서 34㎞ 지점, 부산역에서 27㎞ 지점에 있으며, 해운대(海雲臺)에서 울산 기장방면으로 8㎞지점에 위치해 있다.
자연환경
바닷물의 수질이 맑고 깨끗하며 수온은 연평균 18℃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잔잔하여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백사장의 길이는 1.2㎞, 폭은 57m, 면적은 62,150㎡에 이르며, 죽도공원에서 해수욕장 오른쪽에 있는 작은 포구마을인 구덕포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이 아름답다. 해수욕장 입구의 죽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담수와 바위가 많아 해안낚시를 즐길 수 있다.
현황
1965년에 개장되었으며, 인근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과 달리 한산하고 전형적인 어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운대 신시가지와 송정을 연결하는 도로와 송정터널의 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송정해수욕장이 관광레져특구에 포함됨에 따라 각종 해양레포츠와 관련된 시설들이 조성되어 사계절 요트·윈드서핑·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더욱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구덕포~광어골을 잇는 해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해안 끝에 위치한 광어골은 먹거리촌을 형성하여 각종 음식점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해수욕장 동쪽편의 송정포구에 자리한 송정등대 두 대는 사진촬영의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송일정이 있다. 죽도공원에서 4㎞ 지점에 위치한 용궁사는 바닷가 바위 위에 지어진 사찰로 독특한 구조와 볼거리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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