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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도 설흘산 정상부에 핀 봄의 전령사 엘레지 고운 모습이 아름다운 야생화로 주로 산의 정상부 양지바른 곳에 피는 백합과의 야생화 꽃이다. 약재나 식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하며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라고 한다. 곱고 아름다운 자태가 봄의 여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