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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법계사
    사찰 풍경 2017. 9. 11. 21:52

    지리산 법계사 천왕봉 아래에 자리하여 남해 바다를 바라다 보고 있는 신라의 고승 연기조사님에 의하여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이 있고 지리산 중턱 넘어 고지대에 위치하는 사찰로

     찾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법계사 삼층석탑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73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산(:1,915m) 천왕봉() 동쪽 중턱에 있는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며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였고, 조선시대에 정심선사()가 중창하였다.

    법계사에 있는 3층 석탑의 전체 높이는 2.5m, 재료는 화강암이다. 자연 암괴를 기단()으로 그 윗면을 평탄하게 고르고 그 중심에 폭과 높이가 체감된 3단의 굄을 각출()하여 탑신부()를 받게 하였다. 탑신부는 각각 1석()으로 옥신()과 옥개석()을 쌓았다. 옥신석에는 우주(:탑신의 모서리에 세운 기둥 모양)를 본떠 새겼을 뿐 다른 조식()은 없고 1층 옥신이 특히 높은 편이다. 옥개석은 두껍고 옥개 받침은 각층 3단이며 위에는 1단의 사각형 옥신석 받침이 있는데, 추녀는 전각에 이르러 약간의 반전이 있고 낙수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상륜부()는 후에 보충한 듯한 포탄형 석재가 얹혀 있을 뿐 다른 부분은 없어졌다.

    바위를 기단으로 3층의 탑신을 쌓은 중후한 양식과 간략한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이 없고

    곡식보다 더 귀한 재물이 없으며

    지혜보다 더 밝은 것이 없고

    생각보다 더 빨리 변하는 것은 없느니라.

    (잡아함경)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내지 않고

    항상 가여운 마음을 내서

    평등한 마음으로 증오함을 없애면

    머지 않아 삼매를 얻으리라.

    (반주삼매경)

     

    구름위에서 만난 천상의 탑

    법계사 삼층석탑

    법계사 삼층석탑을 바라보니

    지리산 암반을 기반으로 하여 마치

    천상에 위치하는 탑인양

    하늘을 배경으로 천상에 떠있는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탑입니다.


     

     

    지장경을 읽는 즐거움!
    "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면 좋은 인연・공덕・은혜・사랑이 나에게 베풀어져 있는 덕분에 그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좋은 업이 있어서 좋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잊어버리고 안 좋은 것만 자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억울하고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업이라고 생각하고 자책하며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안 좋은 것도 좋은 것으로 돌려서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지장경의 가르침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장경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3세의 인연을 지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전생부터 이어내려 온 숙세의 업을 녹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늘 지장보살을 염하고 기도하십시오.


    무엇이든 좋게 보는 안목을 가지십시오.


    '책받침'의 안목이 생깁니다.


    '책받침'이란 바탕을 말합니다.


    불행과 가난이 본래 없다고 생각하면 안 좋은 것이 자꾸 고개를 들이밀어도 불행의 고통 속에 빠지지 않습니다.


    '좋은 것이 끝까지' 쫓아오게 만드는 비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95%의 공덕이 이렇게 될 때 만들어집니다.


    순조롭고 원만치 못한 5%에 구속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건대 지나온 것은 잊고 지금 이 순간 새로이 시작하시면 됩니다.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번영할 수 있고 본질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정현스님의  <지장경을 읽는 즐거움>중에서 - 민족사

     

    향수를 만드는 사람의 몸에 향이 저절로 배는 것처럼

    항상 염불하는 사람에게 부처님이 함께하나니

    금생에 염불하는 공덕으로 극락에 왕생하리라.

    (수능엄경)

     

    보면 볼수록 천상의 탑 같은 느낌이 드는 법계사 삼층 석탑입니다.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 _ 연기의 가르침

    | 상윳따 니까야: 12 니다나 상윳따 1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에 대하여 설하리라. 연기란 무엇인가?

    ① 어리석음이 있기 때문에 형성이 있으며,

    ② 형성이 있기 때문에 의식이 있으며,

    ③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이름과 모양이 있으며,

    ④ 이름과 모양이 있기 때문에 여섯 감각기관이 있으며,

    ⑤ 여섯 감각기관이 있기 때문에 접촉이 있으며,

    ⑥ 접촉이 있기 때문에 느낌이 있으며,

    ⑦ 느낌이 있기 때문에 갈애가 있으며,

    ⑧ 갈애가 있기 때문에 집착이 있으며,

    ⑨ 집착이 있기 때문에 존재가 있으며,

    ⑩ 존재가 있기 때문에 태어남이 있으며,

    ⑪ 태어남이 있기 때문에

    ⑫ 늙음, 죽음, 슬픔, 한탄, 고통, 불쾌, 절망이 있다.

    이와 같이 해서 괴로움의 전체 덩어리가 일어난다.
    이것을 연기라 한다.

    그러나 어리석음이 없으면 형성이 없으며,

    형성이 없으면 의식이 없으며,

    의식이 없으면 이름과 모양이 없으며,

    이름과 모양이 없으면 여섯 감각기관이 없으며,

    여섯 감각기관이 없으면 접촉이 없으며,

    접촉이 없으면 느낌이 없으며,

    느낌이 없으면 갈애가 없으며,

    갈애가 없으면 집착이 없으며,

    집착이 없으면 존재가 없으며,

    존재가 없으면 태어남이 없으며,

    태어남이 없으면

    늙음, 죽음,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없다.

    이와 같이 해서 괴로움의 전체 덩어리가 소멸한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보살은 행하는 바에 대한 은혜의 보답을 구하지 않고

    은혜를 입으면 항상 다시 갚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

    (우바새계경)

     

    적으면 적은대로 베풀고

    중간 정도면 또 그대로 베풀며

    많으면 많은 대로 베풀라.

    (본생경)

     

    부처님들의 명호를 듣고 능히 외워 지닌다면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는다.

    (팔불명호경)

     

    쌍아 올린 꽃무더기에서 많은 꽃다발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

    (법구경)

     

    만약 한량없는 모든 허물을 없애고자

    한다면 마땅히 부처님 법 가운데서 용맹하게 항상 정진할지니라.

    (화엄경)

    10. 한 생각에 깨끗한 믿음을 내니

    혜가 스님은 달마 스님을 찾아가 법을 물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스승님께서 제 마음을 편케 해 주시옵소서."

    "마음을 가져오너라. 그대를 편케 해 주리라."

    "마음을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대를 위하여 마음을 편케 하였느니라."

    불안한 마음을 찾아봐도 없음을 안 순간 혜가 스님은 마음이 열렸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자기 생각이 만들었는데 정작 찾아보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것이 허깨비 같음을 깨달은 순간 업이 녹는 것입니다.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서 맑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마음 쉬어 허깨비 같은 세상을 바로 보시길...

    원순스님


     







    자연석을 기반으로 하여

    하늘을 배경으로 한 법계사 삼층 석탑

    천상의 탑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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