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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풍경사진 2017. 3. 26. 23:21


     

    너희는 마땅히 그 마음을 제어하라.

    마음이 두렵기는 독사나 사나운 짐승이나 원수보다 더해서

    큰 불길이 타오르는 것도 그것에 비길 바가 못된다.

    (불유교경)

     

    도법스님, 끝나지 않은 생명의 순례
    /내 몸의 중심은 어디일까?/
    “내 몸의 중심은 어디일까? 사람들은 ‘심장이다’ 혹은 ‘뇌다’ 말하지만 이는 매우 관념적이다.
    실제 생명은 자기 몸의 아픈 곳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불교도 세상의 아픈 곳을 보듬어야 한다.” 도법은 불교를 이렇게 본다.

    도법 스님 평전, <길과 꽃>(김왕근 저) 중에서 - 불광출판사

     

    성내는 마음은 사나운 불꽃보다 더한 것이니

    항상 마땅히 막고 지켜서 마음속에 들어오지 말게 하라.

    공덕을 겁탈하는 도둑 중에 성냄보다 더한 것이 없느니라.

    (불유교경)

     

     

    가르침을 듣고 나서 믿고 기뻐하며 의심치 않는 사람은

    최고의 깨달음을 속히 성취하여 여래들과 같아질 것이다.

    (화엄경)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열반을 나타내지만

    실제는 내가 죽지 않고 항상 여기서 법을 설한다.

    (법화경)

     

    진리를 믿어 미혹되지 않으면 있는 곳마다 항상 편안할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은 지극히 정성스러워서 끝내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아난분별경)

     

    법문을 들을 때는 어렵다는 생각으로 물러설 마음을 내지 말고

    많이 들었다는 생각으로 쉽다는 마음을 내지 말고

    마땅히 생각을 비우고 들으면 반드시 깨달을 때가 있을 것이다.

    (초발심자경문)

    부처님은 누구신가

    /여래는 다만 길을 안내할 뿐이다./

    [맛지마 니까야: 107 가나까목갈라나 경 12-16]

     
    브라흐민 가나까 목갈라나는 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고따마 존자님의 제자들이 이와 같이 존자님의 충고와 가르침을 듣고 모두가 최상의 목표인 열반을 얻습니까? 아니면 어떤 사람은 얻고 어떤 사람은 얻지 못합니까?”
    “브라흐민, 어떤 제자는 최상의 목표인 열반을 얻고 어떤 제자는 얻지 못합니다.”
    “고따마 존자님, 최상의 목표인 열반이 있고 열반에 이르는 길이 있고 안내자인 고따마 존자님이 계시는데도, 왜 [똑같은] 충고와 가르침을 받고도 어떤 제자들은 최상의 목표인 열반을 얻고 어떤 제자들은 열반을 얻지 못합니까? 그 원인과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브라흐민이여, 내가 되묻겠습니다. 그대는 라자가하로 가는 길에 익숙합니까?”
    “예, 익숙합니다.”
    “브라흐민이여, 여기 라자가하로 가기를 원하는 어떤 사람이 그대에게 와서 이렇게 물었다고 합시다. ‘나는 라자가하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는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그대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이 길은 라자가하로 갑니다. 잠시 동안 이 길을 따라가면 어떤 마을이 보입니다. 조금 더 가면 도시가 보입니다. 조금 더 가면 아름다운 공원과 숲과 들판과 연못이 있는 라자가하가 보일 것입니다.’ 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대의 이런 충고와 안내를 듣고서도 그는 잘못된 길로 가서 서쪽으로 갈지도 모릅니다. 또 한 사람이 당신에게 와서 라자가하로 가는 길을 물었다고 합시다. 그대는 첫 번째 사람에게 설명한 것과 똑같이 말해 주었습니다. 이런 그대의 충고와 안내를 듣고 그는 안전하게 라자가하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면 [목적지인] 라자가하가 있고 라자가하로 가는 길이 있고 가는 길을 안내해 준 그대가 있는데, 그대로부터 [똑같은] 충고와 안내를 받고도 한 사람은 잘못된 길을 가서 서쪽으로 가고, 또 한 사람은 안전하게 라자가하에 도착합니다. 그 원인과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고따마 존자님, 저는 다만 길을 안내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브라흐민이여, 최상의 목표인 열반이 있고 열반에 이르는 길이 있고 안내자인 내가 있습니다. 어떤 제자들은 나의 충고와 가르침을 듣고 열반을 성취하고 어떤 제자들은 성취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내가 어찌하겠습니까? 여래는 다만 길을 보여줄 뿐입니다.”
    부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자 브라흐민 가나까 목갈라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꽃의 향기 중에서 재스민의 향기가 최고이듯이 고따마 존자님의 가르침은 오늘날의 가르침 가운데 으뜸입니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과거 생에 복을 지엇기 때문에 지금 부처님을 모시게 된 것이다.

    이는 전생의 복이 크기 때문이다.

    (아난분별경)

     

    좋은 벗이란 고락을 함께하고 이익을 나누며

    상대방에게 직업을 갖게 하고 늘 어진 생각을 한다.

    (선생자경)

     

    제가 행복해진다고요?
    단순하면서도 사소해 보이는 연습에는 강력한 이점이 있다. 일단 관계가 더 만족스러워진다. 우리는 종종 사랑하는 사람의 가치를 모르다가 그들과 떨어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곤 한다. 자녀가 대학에 다니기 위해 집을 떠난 후에야 ‘함께 있을 때 더 신경 써줄걸’ 하고 생각하는 식이다. 이 연습을 하면,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을 때 그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게 되어 이런 후회를 하지 않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음을 기뻐하는 것에 주의를 집중하면, 그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그들과 함께 있음을 더 즐기게 되어 더 행복해지고 관계도 더 돈독해진다.

    또 다른 강력한 이점은 매우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쁜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기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연습은 기쁨을 그저 인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완전히 집중해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기쁨이 커지는 한편 무엇보다 감사의 마음이 따라온다. 이로써 삶의 작은 기쁨들을 완전히 즐기는 것은 물론 이 기쁨들을 당연시하지 않고 더 감사하게 된다.
    차드 멩 탄 저서, <기쁨에 접속하라> 중에서 - 알키(주)시공사출판

     

    계율을 잘 지켜라.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결코 범하지 말라.

    왜냐하면 계율은 진리에 들어가는 받침돌이요,번뇌를 없애는 묘한 길이며

    평화로운 열반에 이르는 평탄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청정한 계율을 지니면 그 공덕은 무량하고 가없는 것이니라.

    (현우경)

     

    거울을 닦아 때가 없어지면 밝음만 있는 것과 같이서

    욕심을 끊어 구함이 없으면 마땅히 숙명을 알 수 있다.

    (사십이장경)

     

    중생은 고통에서 벗어 나기를 바라면서도 오히려 고통의 원인들을 향해 달려가고

    행복을 바라면서도 무지하기 때문에 행복의 원인들을 원수처럼 물리치나이다.

    (입보리행론)

     

    부처님이 계시더라도 그 분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무슨 큰 이익이 있을 것이요.

    공부하기 어려운 세상이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따른다면 무슨 상심할 일이 있겠느냐.

    (자경문)

     

    자식 된 도리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들 마음의 불화 문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부부간의 문제는 더욱더 그러하지요. 그 원인은 당사자들이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공부가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우리의 모든 만남은 우연이 없습니다.

    부부의 만남은 8천겁의 인연이라고 경전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부모자식의 인연을 1만 겁, 형제간의 인연이 9천 겁, 그 다음이 부부간의 인연입니다. 한 겁이 소겁小劫으로 볼 때 은하계 우주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이라고 하니까 7억 년쯤 된다고 보면 이러한 만남은 도무지 상상을 할 수가 없는 인연에 따른 것이지요.

    그런데 왜 그와 같이 장구한 인연 따라 만났는데 부정적인 관계로 괴로워하며 또 헤어지기도 하는 것일까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본래 하나, 즉 사랑과 영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같은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그 무명의 길을 가는 거지요. 옷깃만 스쳐도 전생 5백 생의 인연이라는 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열반경에 보면 더 겁나는 얘기가 등장합니다. 철천지원수가 3생전의 아비였다는 겁니다. 부모자식 인연이 지중한데 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악연을 맺는 거지요. 결국 그 부모는 철천지원수로 태어나 응보를 하는 겁니다. 정업난면定業難免인지라 지은 업은 피할 길 없어 무량 백천만억 겁이 지나더라도 필연적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부부간도 마찬가지라서 전생의 지중한 인연인데도 서로 그 사이를 사랑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결과 다시 만나 애처로운 현실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괴로운 거지요. 부모가 불화하면 자식들도 대단히 마음이 아프겠지요. 서로가 과거생의 업보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거니까 과제를 지혜롭게 풀어가야지요.

    모든 만남은 이처럼 풀어야 할 과제가 있어 만나는 거예요. 고통을 나눠가면서 과제를 풀어나가자니 너무도 힘들겠지요. 자식들은 오죽하겠어요.

    우선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셔야 합니다. 얼마나 지중한 인연이 되어서 만났는가, 그리고 무언가 전생의 과제를 풀기 위해 만났다는 사실, 그리고 두 분은 얼마나 마음이 서로 불편하실 건가, 또 자식들이 보기에도 너무도 안타깝다는 점, 사랑을 완성하기까지 우리는 세세생생 다시 만나야 된다는 점, 그래서 금생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지 못하면 내생에 다시 만나지 않을 수 없다는 점 들을 진지한 자세로 말씀드려야만 합니다.

    진지한 자세로 이렇게 두 분께 말씀드려 보세요. " 아버지 어머니, 모든 생명체는 사랑의 열매에요. 저도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의 열매잖아요. 두 분의 사랑의 열매인 제가 두 분이 서로 불편해하시니까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저를 봐서라도 앞으로 손주들을 봐서라도 서로 예전의 사랑을 되찾으세요."

     

    - 능인선원 지광스님의 <법고대통> 중에서

     

    착하도다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착한 생각을 내어라

    가르침과 스승을 받들고 마땅히 일심으로 공양하라.

    (보리행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고따마 존자님은 어떤 분인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많은 비구와 함께 꼬살라국을 유행하여 브라흐민 마을인 오빠사다에 도착하셨다. 부처님은 오빠사다의 북쪽에 있는 살라 나무숲인 데와 숲에 머무셨다. 그때 브라흐민 짱끼는 빠세나디왕이 하사한 비옥한 땅인 오빠사다를 다스리면서 권세를 누리며 살았다.
     
    그런데 이 브라흐민 마을에 온전히 깨달으신 부처님이 오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라흐민과 장자들은 떼지어 데와 숲으로 가고 있었다. 브라흐민 짱끼는 자신이 궁전 위층에서 한낮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많은 브라흐민과 장자들이 떼지어 살라 숲의 데와 숲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의 사무관에게 물었다.
     
    “오빠사다의 브라흐민과 장자들이 왜 떼지어 북쪽의 데와 숲으로 가는가?”
    “짱끼님, 사까족의 사문 고따마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오빠사다에 도착하여 데와 숲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온전히 깨달은 분이라는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분은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따마 존자님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그대는 오빠사다의 브라흐민과 장자들에게 가서 말하기를, ‘기다리십시오. 브라흐민 짱끼도 사문 고따마를 만나기 위하여 갈 것입니다.’ 라고 말하시오.”
    사무관은 그대로 전하였다. 그때 500여 브라흐민들이 무슨 일이 있어 함게 모여 있었는데 사무관의 말을 듣고는 그들은 브라흐민 짱끼에게 가서 물었다.
    “짱끼님, 사문 고따마를 만나러 간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그렇소 여러분, 나는 사문 고따마를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
    “사문 고따마를 만나러 가지 마십시오. 짱끼님이 간다는 것은 적합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문 고따마가 짱끼님을 만나러 오는 것이 합당합니다. 짱끼님은 출생에 있어서 7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양쪽 모두 나무랄 데 없이 깨끗한 [브라흐민] 혈통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대부호이고 대자산가입니다. 어휘, 예식, 음운론, 어원론, 전승의 다섯 가지와 세 가지 베다에 정통하고, 또한 문헌학과 문법에 숙달하였고, 세간의 철학과 훌륭한 사람의 특징에 능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용모가 수려하고 기품이 있으며 보기에 훌륭합니다. 또한 덕성이 충만하고, 훌륭한 연사이며, 예의 바르고, 분명하고, 의미 있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스승의 스승을 가르치며 300명의 브라흐민 학생들에게 베다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짱끼님은 빠세나디왕과 브라흐민 뽁카라사띠의 존경을 받습니다. 이런 이유로 짱끼님이 간다는 것은 적합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문 고따마가 짱끼님을 만나러 오는 것이 합당합니다.”
    이에 브라흐민 짱끼는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왜 고따마 존자님을 뵈러 가야 하는지 왜 존자님이 여기로 오는 것이 합당하지 않은지 이야기하겠습니다. 고따마 존자님은 이런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문 고따마는 출생에 있어서 7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양쪽 모두 나무랄 데 없이 깨끗한 [왕족] 혈통에서 태어났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금고나 저장소에 비축해둔 많은 금과 은을 버리고 출가하였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아직 젊었을 때 젊음의 축복이 주어진 인생의 한창 때에 검은머리의 젊은이는, [아들의 출가를] 원치 않는 부모님이 눈물을 흘리며 울었지만, 그는 수염과 머리를 깎고 노란 가사를 입고 출가하였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보기에 아름답고, 용모가 빼어나고, 기품이 있으며, 안색이 최상의 아름다움을 지녔으며, 숭고한 아름다움과 고아한 풍채룰 지녔으며, 당당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계행을 갖추고, 훌륭한 계행을 지니고, 바람직한 계행을 지닙니다.
    사문 고따마는 훌륭한 설법가입니다. 그는 예의바르고, 분명하고, 결함이 없으며, 의미 있는 말을 합니다.
    사문 고따마는 많은 사람들의 스승의 스승입니다.
    사문 고따마는 모든 감각적 쾌락에서 떠났으며 허영심이 없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업에 대하여 가르치고 업의 과보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사문 고따마는 브라흐민들에게 어떤 해로움도 주지 않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뛰어난 귀족 계급인 왕족 가문에서 출가하였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맏개한 부와 재물이 있는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출가하였습니다.
    사문 고따마의 가르침을 듣기 위하여 사람들은 먼 왕국과 먼 고장에서 찾아옵니다.
    사문 고따마에 대한 이와 같은 좋은 평판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사문 고따마는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으신 분, 지혜와 덕행을 갖춘 분, 마른 길로 잘 가신 분, 세상을 잘 아는 분, 견줄 바가 없는 분, 사람으 길들이는 분, 신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사문 고따마는 훌륭한 사람의 특징인 서른두 가지 상호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문 고따마에게 마가다국의 세니야 빔비사라왕과 왕비와 그 자녀들, 꼬살라국의 빠세나디왕과 왕비와 그 자녀들, 브라흐민 뽁카라사띠와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일생 동안 귀의하였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사문 고따마가 오빠사다에 도착하여 데와 숲에 머물고 계십니다. 우리 마을에 오는 어떤 사문이나 브라흐민도 우리의 손님이며 그 손님은 마땅히 존경과 공경을 받아야 합니다. 사문 고따마는 우리의 손님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고따마 존자님이 나를 보러 오는 것은 합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내가 고따마 존자님을 뵈러 가는 것이 합당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말한] 이 범위는 내가 알고 있는 고따마의 훌륭함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제한된 것이 아니고 그 분의 훌륭함은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고따마 존자님은 이 여러 가지 특징의 각각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나를 보러 오는 것은 합당치 않으며, 오히려 내가 그분을 뵈러 가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모두 고따마 존자님을 뵈러 갑시다.”

    그래서 많은 브라흐민 무리들은 부처님을 뵈러 길을 떠났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미움속에 살면서 미워하지 않음이여

    내 삶음 더없이 행복하여라.

    사람들 서로서로 미워하는 그 속에서

    나만이라도 미워하지 말고 물처럼 살아가자.

    (법구경)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요.

    태어나면서부터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바라문도 되는 것이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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