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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추의 그림 같은 풍경
    나의 이야기 2016. 11. 20. 23:42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 만추의 경주 수목원 풍경입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빛깔의 만추의 가을 풍경입니다.


    성냄을 죽이면 편히 잘수 있고

    성냄을 죽이면 근심 걱정이 없다.

    성냄은 깨달음의 씨앗을 해치는 독의 근본이다.

    (잡아함경)

     

    세간과 세간법이 있어서 나도 또한 스스로 알며

    스스로 깨닫고 사람들을 분별하며

    연설하여 드러내어 보이는 데도

    세간의 눈 없는 소경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은 나의 허물이 아니다.

    (잡아함경)

     

    선하고 순수한 마음이 행복해지는 길


    왜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바로 순수한 마음이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번뇌가 아니라 평정심을, 망상이 아니라 고요함을, 미움이 아니라 사랑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의도로 순수한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행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수행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인도의 어떤 스승은 안 좋은 마음이 들 때는 까만 돌을 모으고 좋은 마음이 들 때는 하얀 돌을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다 까만 돌이었지만, 중간에는 까만 돌 반 하얀 돌 반, 그리고 결국에는 거의 하얀 돌로 바뀌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선하고 순수한 마음을 더 낼 수 있었던 거에요.

     

     여러분도 바둑돌을 들고 다니면서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들고 다니기가 좀 무거울까요? 그럼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선한 마음이 일어나면 오른손을, 못된 마음이 일어나면 왼손을 살짝 쥐었다 놓으세요.

     이 수행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왼손에 쥐가 날 수 있어요. 나중에는 오른손에 쥐가 날 수 있고요. 선한 마음을 기를 수 있지만 손에 쥐가 날 수 있으니 부디, 조심하세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어떤 수행자보다 훨씬 더 수행을 잘할 수 있어요.

     

     크게 나쁜 마음을 내거나 악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깨끗한 줄 알지만 우리는 대부분 부정적이거나 이기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만 아끼는 사람들은 마음에 까만 돌을 잔뜩 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자비심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수행이 필요합니다. 나를 걱정하기에 바빠서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선한 마음을 내다 보면 습관이 생깁니다. 선한 마음에 익숙해 지도록 자꾸 마음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선한 마음인지 악한 마음인지 알아차리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수행이 됩니다. 왜냐하면 살피는 마음,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마음을 바꿔 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첫 단계인 살피는 것을 잘 못합니다. 잘 보지를 못합니다. 볼 수 있게 되면 조금씩 좋지 않은 마음은 줄어들고 그 자리에 좋은 마음이 채워지게 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살피는 일을 조금씩 늘려 보세요.


    용수스님 에세이, <안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중에서 – 나무를 심는 사람들

     

    여래의 밥은 감로의 맛이니

    대비로 익힌 것이다.

    (유마경)

     

    부처님은 누구신가

    /사리뿟따의 열반/

    | 상윳따 니까야: 47 막가상윳따 13 |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가마까에 있었다. 그는 중병이 들었는데 그때 사미 쭌다가 그의 시자였다. 사리뿟따 존자는 중병으로 인하여 열반에 들었다. 사미 쭌다는 사리뿟따 존자의 가사와 발우를 가지고 기원정사로 가서 아난다 존자에게 이 사실을 먼저 보고하였다.


    “존자여, 사리뿟따 존자가 열반하셨습니다. 여기 발우와 가사가 있습니다.”

    “벗 쭌다여, 부처님을 뵙고 이 소식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부처님께 이 소식을 전하러 갑시다.”

    그래서 그들은 부처님께 가서 이 사실을 말씀드렸다. 아난다 존자가 말하였다.

    “부처님,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약에 취한 것처럼 정신이 멍하니 혼미하고 가르침도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제게 조언자였고 상담자였고 저를 가르쳐 주었고, 분발케 하고, 격려하고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는 담마를 가르쳤는데 지칠 줄 몰랐습니다. 그는 함께 청정한 삶을 사는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리뿟따 존자가 저희들에게 준 담마의 도움, 담마의 풍성함, 담마의 자양물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아난다, 우리는 사랑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고 내다 이미 가르치지 않았더냐? 생겨나고, 존재하고, 조건 지어진 것들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마치 탄탄한 큰 나무의 가장 큰 가지가 부러진 것처럼, 탄탄한 큰 비구 승가에서 사리뿟따는 마지막 열반에 들었다. 아난다, 생겨나고 존재하고 조건 지어진 것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어떤 사람을 친근히 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행과 같아져서

    혹은 착해 지기도 하고 착해지지 않기도 한다.

    (제경요집)

     

    입에는 네 가지 허물이 있으니

    거짓말과 나쁜 말과 남을 싸움 붙이는 말과

    교묘하게 꾸민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출요경)

     

    헛된 삶으로 이끄는 그릇된 집착을 버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볼 때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아함경)

     

    몸은 마른 나무와 같고

    화는 성난 불길과 같다.

    그러므로 화가 일어나면 남을 태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태운다.

    (대장엄론경)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며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잡보장경)

     

    세상의 모든 향기 중에 가장 훌륭한 햐기가 세가지 있으니.

    첫째가 지계의 향기요,

    둘째가 배움의 향기요,

    세째가 보시의 향기이다.

    (잡아함경)

     

    흘러가는 물도 떠줘야 공덕이 됩니다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도 '이 사람과 내가 인연인가 아닌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부부는 오백생의 인연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인연이니까 만났지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 만났겠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일은 참으로 신비한 인연의 연속입니다. 무슨 운명이나 팔자가 한평생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팔자는 순간순간 바뀝니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화의 시작은 미약해도 점점 커져서 결국 팔자도 바꿔버리는 거예요.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하잖아요.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는 말이라면 미루지 말고 당장 표현하세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아름다운 말을 하고 밝은 표정을 지으면 주변도 밝아지고 내 인생도 밝아집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고정불변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고정된 존재가 아니에요. 그저 인연 따라 일시적으로 머물다 갈 뿐이에요. 짧게 만나느냐, 길게 만나느냐 차이가 있을 뿐, 우리 만남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만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덧없는 인생, 대충 살고 말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래서 더 소중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월도스님 에세이, <소풍 가듯 가볍게> 중에서 – 쌤앤파커스


     

    인간의 목숨은 예측할 수 없고 언제까지 살지 알 수도 없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괴로움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뒤따른다.

    (숫타니파타)

     

    부처님은 누구신가

    /홀로 용맹정진 하심/

    | 상윳따 니까야: 45 막가상윳따 11 |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에 계셨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보름 동안 홀로 명상하고자 한다. 나에게 식사를 가져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나에게 와서는 안 된다."


    그래서 식사를 가져가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부처님을 방해하지 않았다. 

    보름의 명상 기간이 끝난 후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예전에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을 때에 느꼈던 그런 깨달음을 보름 동안 다시 부분적으로 체험했다. 


    즉, 잘못된 견해의 결과로 오는 [잘못된] 현상들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생각, 잘못된 말, 잘못된 행동, 잘못된 생활수단, 잘못된 정진, 잘못된 마음챙김, 잘못된 집중의 결과로 오는 모든[잘못된] 현상들을 알게 되었다.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수단,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집중의 결과에서 오는 모든 [바른] 현상들을 알게 되었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보살의 몸은 커다란 슬픔으로 이루어 졌다.

    (유가사지론)

     

    부처의 깨달음은 어디서 구해야 합니까.

    모든 중생의 마음에서 구해야 할 것입니다.

    (유마힐경)

     

    슬픔을 거두고 잘 들어라.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죽지 않는 것은 없다.

    인연 따라 생긴 것은 변하고 바뀌지 않는 것은 없다.

    죽지 않고 변하지 않게 할 수 없다.

    (장아함경)


     

     

    지혜로운 사람은 많은 재물을 얻으면 자신도 즐기며

    잘 쓸 줄 알고 널리 보시해 공덕을 짓고

    친척과 권속들에게도 보시한다.

    (잡아함경)

     

    어리석은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듣기도 하고

    유식한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칭송보다는

    유식한 사람의 비난이 더 낫다.

    (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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