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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야산
    산행기 산행 사진 2016. 6. 27. 23:01

    문경 대야산에서의 풍경입니다.

    멀리 속리산이 보이고

    백두대간의 장대한 능선이 보이는

    대야산에서의 수려한 풍경입니다.

    백두대간의 줄기에 속하는 대야산에 오르면

    줄기차게 뻗어가는 백두대간의 장대한 능선을 보게되고.

    멀리 하얀 바위산으로 된 희양산이 보이고

    대야산 좌우로 펼쳐진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수려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임하면

    구하는 바를 반드시 얻는다.

    (잡보장경)


    초기 교단의 성립과 발전

    /부처님 주치의 지와까/

    | 율장 마하왁가 8편 1:1-35 |


    어느 때 부처님은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셨다. 그때 웨살리는 매우 번창하였고 사람들로 북적대고 먹을 것이 풍성하였다. 수많은 건물과, 집들, 공원, 연못이 곳곳에 있었다. 더욱이 이곳에는 미모와 기예를 겸비한 유명한 기생 암바빨리가 있어 더 융성한 도시가 되었다.

    그래서 라자가하에서도 암바빨리에 못지않은 기생을 내세웠는데 살라와띠라고 하였다. 그런데 미모와 명성을 날리는 유명한 기생 살라와띠는 남자 아기를 낳아서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

    그때 아바야 왕자는 아침에 왕을 알현하기 위하여 왕국으로 가고 있었는데 까마귀에게 둘러싸여 있는 아기를 보았다. 남자 아기는 살아 있었다. 왕자는 아기를 데려다 후궁에서 기르도록 하였다. 그래서 이름도 '살아있다'는 뜻으로 '지와까'라고 지었고 '왕자의 보호로 양육되었다'는 뜻으로 '꼬마라밧짜'라고 이름지었다.

    지와까는 분별력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탁실라의 유명한 의사를 찾아가서 7년 동안 의술을 배웠다. 그런 후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부호 아내의 병을 고쳐주고 많은 돈과 노비와 마차까지 얻었다. 지와까는 왕자에게 돌아와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처음으로 번 많은 돈을 왕자에게 주었지만 왕자는 돈을 받지 않았다. 지와까는 왕자의 후원에 거처를 지었다. 그때 빔비사라왕이 병이 나서 그를 고쳐 주니 많은 궁녀들을 주셨지만 지와까는 궁녀들보다는 할 일을 달라고 여쭈었다. 그래서 빔비사라왕은 말하였다.

    "그러면 지와까야, 나와 왕궁의 여인들과 깨달으신 분과 비구 승단을 돌보도록 하여라."

    "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처님의 주치의가 되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 고치지 못하는 고질병들을 고쳐 주어 유명한 의사가 되었다.

    지와까는 어느 때 웃제니의 빳조따 왕의 병을 치료해 주었는데 왕은 감사의 표시로 '시웨야까'라는 한 쌍의 천을 지와까에게 보냈다. 그 천은 온갖 천 중에서 가장 값지고 으뜸이고 귀한 천이었다. 지와까는 '이 천을 사용할만한 분은 오직 온전히 깨달으신 분, 부처님과 마가다의 빔비사라왕뿐이다.'라고 생각하였다.

    지와까는 부처님께 공손히 청원하기를 '승가 대중이 지금까지 누더기 가사를 입었지만, 빳조따 왕이 보내 준 온갖 천 중에서 가장 값지고, 으뜸이고, 귀한 천을 받아 주십사'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장자들이 가사나 가사 만들 천을 승단의 비구들에게 공양 올리는 것을 허락해 주십사고 간청하였다.

    그 후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장자가 공양 올린 가사를 입어도 좋다. 누구든 누더기 가사를 원하면 그것을 입어도 좋고 장자들이 공양 올린 천으로 만든 가사를 입기를 원하면 그렇게 해도 좋다. 어느 것에 만족하든지 나는 그것을 권한다."

    이때부터 재가신도들은 보시의 공덕을 쌓기 위하여 앞다투어 가사를 만들어 승가에 공양하였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분별하여 이 몸을 살펴보라.

    이 가운데 무엇이 나 인가.

    만일 능히 이렇게 이해한다면

    나 가 없음을 통달하리라.

    (화엄경)


    바람이 솜을 저 멀리 날려 보내듯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번뇌의 화살을 뽑아 버린다.

    (숫타니파타)


    부처님께서 사위성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때때로 법을 듣는다면 다섯 공덕이 있으니

    하나는 알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고,

    둘째는 법을 외워 지닐 수 있고,

    셋째는 마음이 삿되게 흐르지 않고,

    넷째는 믿음으로 마음에 중심이 서고,

    다섯째는 진리를 깨닫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법 듣기를 게을리하지 마라."


    (증일아함경 청법품)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친구나 가족,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거, 도 닦는 수행과도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지 않고 다른 사람 마음에 맞게 포기하고 절제하고 배려하는 것, 그게 수행이에요.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것, 그게 또 수행입니다."

    "상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데 나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을 최악의 경우로 지레짐작한 후 내가 먼저 그와의 관계를 깨뜨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 때 잠시 멈추세요.

    마지막 말을 하고 깨뜨리려는 그 충동을 참으세요.

    나중에 '내가 그때 그냥 가만히 있을걸.'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 속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를 걱정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사람들로 인해 존재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도서출판 수오서재



    내가 항상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가르침을 물을 건너는 뗏목과 같이 알라 고 하지 않았느냐.

    법도 오히려 버려야 할 것인데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금강경)

    믿음과 실천이 있는 사람은 

    거룩한 이의 칭찬을 받고 

    해탈을 즐기는 사람은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느니라.

    (법구비유경)



    세상을 잘 알고 최고의 진리를 보고

    거센 흐름과 바다를 건넌 사람

    속박을 끊어 버리고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번뇌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숫타니파타)


    살아 있는 존재는 다 행복하라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무한한 자비심을 가져라.

    (숫타니파타)


    힘들어하는 나를 허락하세요!  

     


    "힘들면 괜찮아지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괜찮아지려고 노력하면 힘든 감정에 억압을 가하면서 더 힘들 수가 있어요.

    일어난 감정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기가 머물고 싶은 시간만큼 머물러요.

    그 시간을 존중해주고 기다려주세요.

    왜냐면 내 안에서 일어났어도 감정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말, 잘 안 들어요."



    "내가 나임을 온전히 허락하는 순간 내 안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껴안아주는 순간 존재 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도, 또한 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외롭다', '괴롭다', '약하다' 등의 모습들을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 허락하고 받아들이면 그 받아들임 속에서 이상하게도 힘이 나와요.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면 다음 단계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과 용기가 생겨요."


    -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도서출판 수오서재)


    욕심 없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다.

    (아함경)


    초기 교단의 성립과 발전

    /사꺄족 왕족 젊은이들의 출가/

    | 율장 쭐라왁가 7편 1:1-4 |


    어느 때 깨달으신 분, 부처님은 말라족의 작은 마을인 아누삐야에 계셨다.

    그때 많은 사꺄족의 훌륭한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부처님을 본받으려고 출가하게 되었다.

    이들은 부와 권력을 모두 향유하며 살아 온 사꺄족의 왕족 출신인 마하나마와 그의 형제인 아누룻다, 그리고 밧디야, 아난다, 바구, 낌빌라, 데와닷따였다. 이중 아난다와 데와닷따는 부처님의 사촌이었다.

    그리고 이발사인 우빨리도 출가하게 되었다. 부처님은 이발사인 우빨리에게 먼저 계를 주셨고 이어서 왕족 젊은이들에게 계를 주셨다.

    밧디야 존자는 오래지 않아 세 가지 지혜를 얻었고, 아누룻다 존자는 혜안이 열리고, 아난다 존자는 깨달음의 길에 들어서고, 데와닷따 존자는 영적인 힘을 얻게 되었다.



    일아 스님의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중에서



    비록 작은 돌이라도 배에 싣지 않으면 물속에 잠겨버리지만

    수백 수레분의 바위라도 배에 실으면 물위에 뜨듯 

    착한 행위는 이 배와 같다.

    (밀란다왕문경)


    고요함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안에서 찾아라.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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