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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겨울 풍경
    산행기 산행 사진 2016. 1. 27. 23:06

     

    2016년 1월 23일 영하 20도나 되는 혹한기에 오른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풍경입니다.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본 소백산 풍경

    넓게 펼쳐진 하얀 설원이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비로봉 오르는 길이 하늘로 오르는 길처럼 보입니다.

     

     

    번뇌 / 법정스님



    번 뇌 / 법정스님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내 안의 두 눈과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내 안의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는 내 우주를 들여다 보세
    그것이 두 눈에 보이는 저 하늘과 같다는 것을
    이 우주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걸세

    그 안에 내 사랑하는 타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음이
    더 이상 가슴 아파할 것 없다네
    내 안에 그가 살고 있음이 내 우주와
    그의 우주가 이미 하나이니
    타인은 더 이상 타인이 아니라네

    주어도 아낌이 없이 내게 주듯이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한 마음으로
    어차피 사랑하는 것조차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애태우고
    타인에게 건네는 정성까지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아니던가

    결국 내 의지에서 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던가
    가지려하면 더더욱 가질 수 없고
    내 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갖게 되는 것을 마음에 새겨 놓게나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 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 해도
    내 얼굴을 바라보기도 싫다 해도 그러다가 나를 잊었다 해도
    차라리 나를 잊은 내 안의 나를 그리워하세

    그리움을 마주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나 없어라 / 법능스님

     

     

    비로봉에 오르는 길에 바라본 소백산 능선

    멀리 연화봉이 보입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 쪽으로 가는 길

    넓은 설원에 펼쳐진 길이 아름답습니다.

     

     

    비로봉에서 본 국망봉과 상월봉 능선

     

    시원하게 펼쳐진 소백산 정상부의 하얀 평원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국망봉 쪽에서 비로봉 가는 길 아늑하게 보입니다.

     

     

    아름답게 펼쳐진 소백산 정상부의 길

     

    소백산 정상에서 어의곡으로 하산 하는 길이 하얀설원에 아름답게 보입니다.

     

    소백산 정상의 시원하게 펼쳐진 초원지대.

     

     

     

     

    정상에서 어의곡 가는 길

     

    어의곡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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