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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물이 흐르는 천성산 계곡
    풍경사진 2014. 5. 20. 23:25

    계곡의 물이 맑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양산 천성산 계곡 풍경입니다.

    맑고 맑은 청정옥수가 흐르는 천성산 계곡 맑고 맑은 물을 보면 자연히 내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은혜를 알면 큰 자비의 뿌리를 내고 선업의 첫문을 열며

    사람의 사랑과 공경을 받고 그 명성이 멀리 퍼지며

    죽어서 천상에 나고 마침내 불도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은혜를 모르는 자는 축생보다 못하니라.

    (법원주림)

     

     

    말은 침착하고 조용히 하되

    보지 않은 것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며

    듣지 않은 것을 들었다고 말하지 마라

    나쁜 것을 보았으면 전하지 말고

    나쁜것을 들었으면 퍼뜨리지 마라.

    (사미니계경)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두 가지 일이 있다.

    첫째는 은혜를 갚는 것이요

    둘째는 큰 은혜는 말할 것도 없고 조그만 은혜라도 잊지 않는 것이다.

    (증일아함경)

     

     

    마음이 경솔하고 자만심을 내는 자는 미혹되고 취한 사람이다.

    자신의 예찬을 생각하고 구하는 이는 수행자라 할 수 없다.

    (보리행경)

     

     

    어리석은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듣기도 하고 유식한 사람으로 부터 비난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칭송보다는 유식한  사람의 비난이 더 낫다.

    (아함경)

     

     

    청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자유롭고

    지혜로운 사람은 앎으로부터 자유롭다.

    (잡아함경)

     

     

    차향이 마음속에 들어오니

     

    "초의 선사는 차를 구별할 때 세 가지 요소를 가장 중요시했다. 진색(眞色)과 진향(眞香), 그리고 진미(眞味)이다. 그러므로 본문송에서 노래한 것처럼 벽옥 같은 잎사귀에 맑은 윤기가 흐르는 찻잎이어야 생명감을 잃지 않고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시선詩仙 이백李白(701~762)은 옥천사에 주석하고 있던 진(眞) 스님을 찾아가 차맛을 감상할 기회를 자주 가졌다. 그는 목탁소리, 염불소리, 범종소리 들리는 산사 주변에서 자생하는 찻잎을 따서 법제해 마실 때 비로소 진색, 진향, 진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옛 사람의 시 한 편을 다시 한 번 감상해보자.

    莫道醉人唯美酒

    막도취인유미주

    茶香入心亦醉人

    다향입심역취인

    사람을 취하게 하는 좋은 술 있다고 이르지 마라.

    차향이 마음속에 들어오니 또한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을.

    "인간의 삶에서 맛이라는 것이 없다면 인생은 참으로 건조하고 밋밋해질 것이다. 그런데 맛이라는 것은 단지 음식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 한 잔에도 오히려 그윽하고 은은한 맛이 있다.

    차를 한 잔 달여놓고 맛뿐 아니라 그 빛깔과 향기까지 누릴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다인이 누리는 최상의 행복이다.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이 아니라 차색과 차향에 취해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이니 이 어찌 최상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다인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때 차색처럼 몸을 맑게 하고 차향처럼 덕성을 쌓고 차맛처럼 나눔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인은 겉의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차향처럼 은은하고 깊이 있게 살고자 노력해야 한다.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사람은 절대 지혜를 얻을 수 없다. 지혜는 맑고 순수함에서 자연스럽게 꽃피는 것이기 때문이다."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의 <향기로운 동다여, 깨달음의 환희라네>중에서

     

     

    도가 성취되어야 스승의 은혜를 안다.

    스승을 보거든 곧 받들어 섬기고

    스승을 보지 못하거든 곧 그 교훈을 생각하기를

    사람이 부모를 생각하듯 하라.

    (불설아함정행경)

     

     

    만일 다투는 이들이 있다면 두 사람의 처지를 잘 다독거려

    자비로운 마음으로 해결할 일이지 거친 말로 이들을 다치게 하지 말지어다.

    (계초심학인문)

     

     

    나만을 위해 보시하지 말고

    중생에게 회향하는 마음으로 보시하라.

    재물을 가지고 보시하되

    이와 같은 마음으로 보시하면 큰 공덕을 얻게된다.

    (증일아함경)

     

     

    사람은 누구나 자기 업을 따라 살아간다.

    좋은 씨앗을 뿌렸든 나쁜 씨앗을 뿌렸든

    자기가 뿌린 씨앗을 자기가 거두는 것과 같다.

    (본생경)

     

     

    늙어지면 곧 빛깔이 쇠하고 병이 들면 광택이 없어지나니

    살갗은 느슨하고 살이 쭈그러들며 죽음만이 가까이 닥치누나

    늙으면 모양이 변하여 마치 헌 수레와 같을 것이니

    법은 괴로움을 없앨 수 있는 지라.

    마땅히 힘써서 배워야 하리.

    (수행본경)

     

     

    믿음과 실천이 있는 사람은 거룩한 이의 칭찬을 받고

    햬탈을 즐기는 사람은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느니라.

    (법구비유경)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생각하고

    말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말하며

    행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몸에 익힌다.

    (증일아함경)

     

     

    몸소 체험해 보지 않았다면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좋은 글귀를 잘 외워도 이익될 것 없고 훌륭할 것이 없다.

    목동이 주인의 소를 아무리 많이 세어도

    자기의 소는 한 마리도 없는 것과 같다.

    (증일아함경)

     

     

    온갖 상은 모두가 허망하니

    상이 상 아닌 줄 알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금강경)

     

    혼자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린포체는 너무 바빠. 이 많은 사람들을 하루 종일 가르치느라 바쁘신데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줄 수 있을까?"

    그렇기는 해도 타시종 사원을 비롯한 몇 곳에서 딜고 켄체 린포체를 만난 적이 있는 나는 그가 얼마나 친절한 사람인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친구에게 제안했습니다.

    "글쎄, 물어 본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없잖아?"

    어느 날 점심시간에 나는 린포체가 식사하고 있는 장소로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찾아갔습니다. 린포체의 자유롭고 스스럼없는 스타일로 봐서 가르치는 사람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사적인 시간에도 문을 활짝 열어둔 것은 놀랄 일도 아닙니다.

    린포체는 내가 문간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부탁하는 것이 순간적으로 쑥스럽게 느껴졌지만 어차피 대답은 '예스' 아니면 '노'일 거라고 생각하니 용기가 생겼습니다. 내가 부탁하자마자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일 점심시간에 다시 찾아오세요."

    다음 날 친구와 나는 린포체의 방으로 갔습니다. 린포체는 수많은 대중을 상대로 가르침을 펼 때와 다름없이 자세하고 친절하게,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전해주었습니다. 기부나 선물을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우리가 툴쿠라는 사실에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핵심만 짚어 서둘러 일사천리로 가르침을 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심을 다해 우리가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일은 이후 내가 대중을 가르치는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학생이 개인적으로 특별한 가르침을 청할 때면 나는 딜고 켄체 린포체의 관대함을 떠올리고 그를 모범으로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가르침을 주려고 노력하며,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다르마를 더 잘 이해하고 수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말고는 어떠한 것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가르침에 있어서의 베풂과 나눔은 다소 우연한 방식으로 전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대 다국적 기업에서 일을 시작한 학생 한 명은 상사의 변덕스런 태도 때문에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녀의 동료가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요. 그 상사는 자기 일을 잃을까 봐 두려워해서 그 두려움을 당신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것뿐이에요. 그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당신에게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분에게 사랑을 조금 줘 보세요. 알고 보면 무척 겁 많은 사람이거든요."

     

    촉니 린포체 · 에릭 스완슨의 신간 <하심>중에서

     

     

     

    물질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법이 공함에 눈떠야 한다.

    (잡아함경)

     

     맑은 물이 그려낸 반영

    맑고 맑은 빛이 심연으로 빠져들게 하는 아름다움입니다.

    어느 누구의 그림보다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천상에 태어나겟다는 마음으로 보시하지 말고

    열반을 얻으려는 마음으로 보시하라.

    어리석은 복전(수행자)에 보시하지 말고

    수행을 잘 하여 공경할 만한 복전(수행자)에 보시하라

    (증일아함경)

     

     

    진실로 자기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나쁜 짓을 하지 마라.

    나쁜 짓을 멀리하고 선행을 쌓으면 그 마음이 항상 편안하다.

    진실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국경을 잘 지키듯 자기를 잘 지켜야 한다.

    (잡아함경)

     

     

    마땅히 배움에 뜻의 등불을 켜고 스스로 익히면서 지혜를 구하며

    때를 떠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등불을 잡고 도의 땅을 자세히 살피리라.

    (수행본기경)

     

     

    물은 둥근 그룻에 담으면 둥글게 되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가 된다.

    하지만 물 그 자체는 모양이 없는 것이다.

    (수능엄경)

     

     

     

     

     

     

     

     

     

    천성산

    과거에는 화엄벌 인근의 922.2m봉을 원효산, 812m봉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양산시에서는 원효산과 천성산을 통합하여 원효산(922.2m)을 천성산 주봉, 천성산( 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변경하였다. 지형도상에는 아직 원효산이 그대로 있고 높이는 920.7m 이다.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1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성산 공룡능선

    산하동 계곡과 성불암 계곡 사이의 암릉은 기암괴봉이 이어져 누군가가 공룡능선이라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 능선을 타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성불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병풍처럼 까마득하게 벼랑을 이룬 암봉과 바위낭떠러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올려다보는 멋도 좋다.

    봉우리도 수리봉, 옥녀봉, 집북봉, 애기암봉 등 수려한 봉우리 들이 많다. 계곡도 산하동 계곡, 성불암 계곡, 법수 계곡, 주남 계곡 등 모두 좋지만 천성산 제일의 아름다운 경관은 내원사 계곡이다. 특히 넓은 암반을 하얗게 수놓으며 크고 작은바위 사이를 흘러내리는 내원사 계곡은 절경이다.

    또한 기묘한 바위들의 이름도 다양해 병풍바위, 금강바위(석문바위), 신선대, 매바위, 신선바위, 형제 바위 등 수없이 많다. 특히 천성산 고스락에서 내원암 계곡으로 내려오는 산길 곳곳에 위치한 바위들과 성불암 계곡과 내원암 계곡 사이의 산등성이에 박혀 있는 바위들은 전망이 좋아 이곳에서 주위를 조망하는 것도 천성산 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내원사 계곡의 선경 법수원계곡은 고스락에서 산 아래까지 거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꽂히는 한줄기 폭포와 같다. 천성산은 한반도 내륙의 산봉 가운데 동해에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인기명산 [47위]

    산세가 수려하고 생태게의 보고이기도한 천성산은 봄꽃산행으로 3-4월, 가을 산행으로 10-11월에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과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내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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